증권사리포트
3분기 순이익 663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4% 하회
20% 하회하는 실적이다.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주요인이 딜라이브 주식 손상차손(220억원) 및 채권 충당금(339억원) 인식 때문이고 손해율 개선은 돋보였다는 점에서 질적으로는 양호한 실적이다. 딜라이브 관련 남아 있는 Exposure는 50억원 내외 이다.
효율 면에선 일반보험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이 돋보인다. 전년동기 미국 지점 배상보험의 준비금 이슈에 따른 기고효과와 손해율 안정화에 힘입어 일반보험 손해율은 전년동기비 137.9%p 개선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자 보료 인상에 힘입어 11.8%pYoY 개선됐다. 반면, 장기위험손해율은 전년동기 비 8.2%p 상승했으나, 여전히 2위권 내에서 견조한 수치이다.
6월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동기비 흑자로 전환됐다. 딜라이브 관련 손실 인식으로 투자수익률은 0.9%로 저조했으나, 보험영업 효율 개선이 뛰어났다. 6월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은 72.8%, 49.6%로 전년동기비 각각 19.6p%, 333%p 개선됐다.
밸류에이션 매력 충분
KB손해보험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5,000원을 유지한다. 16년 동사는 이익 체력이 한 단계 Upgrade 됐으나, 현대증권 주식 스왑에 따른 대 주주 수급 불확실성으로 주가는 반등하지 못하고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 대주주인 KB금융지주는 중장기적으로 동사에 대한 보유 지분을 늘려나갈 의지는 있는 듯하다. 다만, 다양한 방법 중에서 대주주뿐만 아니라 소액 주주의 이익을 고려하는 선에서 진행될 개연성이 높다. KB금융지주와 KB손해보험의 펀더멘털 차이와 평판 리스크 우려 때문이다. 손보주들은 최근 양호한 실적과 장기금리 상승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질적으로 양호한 동사의 실적과 현재 PBR 0.6배를 감안 시, 지금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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