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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맥쿼리인프라(088980)

[맥쿼리인프라] 드디어 시작되는 신규투자, 그 첫걸음!

투자의견 MarketPerform 적정가격 9,000원

키움증권 라진성 2016/10/24


보유자산인 인천대교에 462억원의 투자 실행

한국민간인프라투자는 지난 19일자로 동사의 보유자산 중 하나인 인천대교의 지분 23.03%에 대한 추가 매입 약정을 체결했다. 거래 대금은 462억원이다. 한국민간인프라투자는 동사의 100% 자회사이자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 대교㈜의 지분을 41.02% 보유하고 있다. 동사가 추가 매입하는 23.03%의 지분은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의 기존 투자자(AMEC)가 매각하는 지분이다. 본 거래의 종결은 현재 협의 중인 사업시행자의 자본구조 변경을 비롯한 각종 선행조건들이 충족된 이후에 실행 될 예정이다. 본 거래를 위한 462억원의 투자 금액은 동사가 신용공여약정에 따라 인출한 자금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신규투자에 대한 운용사의 의지 확인

현재 인천대교에 대한 동사의 투자금 총액은 1,639억원이며, 투자약정액 기준으로 동사 포트폴리오의 10.3%에 해당한다. 이번 거래가 동사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금재조달 및 각종 선행조건들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어 거래가 종결되어야 한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이번 거래가 가져오는 세부사항들을 분석하기는 어렵다. 다만, 1)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신규투자에 대한 운용사의 의지를 확인했고, 2) 현재 인프라시장에서 찾기 어려운 우량의 도로자산에 투자가 이뤄졌으며, 3) 자금재조달 및 각종 선행조건들의 협의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재 펀드의 높은 수익률이 신규 투자로 인해 훼손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다.


우량 자산에 대한 투자 집행은 상당히 긍정적

인천대교는 15년 말 기준 선순위 대출이 4,452억원으로 많이 남아있고, 지분에 대한 배당을 받는 시기도 아직 길게 남아있는 자산이다. 따라서 이번 거래가 종결될 경우 기존의 다른 자금재조달의 경우와 같이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현재 보유 중인 자산 중 추가로 지분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는 자산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우량한 자산을 좋은 가격에 지분을 늘릴 수 있었던 상당히 좋은 투자 집행이라는 판단이다. 인천대교는 통행량 및 통행료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통행량은 MRG 이상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 조건 협의에 따라 지분이 증가한만큼 후순위 대출에 대한 커버리지가 늘어날 수 있고, 전반적으로 우량 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를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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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 그래프차트
  • 전일종가 12,640
  • 거래량 (주) 913,436
  • 시가 12,730
  • 거래대금 (백만) 11,685
  • 고가 12,820
  • 외국인보유율 11.21%
  • 저가 12,730
  • 시가총액 (억) 5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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