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3Q16, 실적 부진 전망
3Q16 연결 실적은 매출 5,418억원(-0.8% yoy), 영업이익 193억원(-48.6% yoy)로 부 진할 전망이다. 하절기 국물라면 소비 감소, 짜왕 등 프리미엄 라면 판매 역기저 효과로 국내 라면 매출이 yoy 7.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3Q16 국내 라면 점유율은 55~56% 수준으로 추정된다. 2Q16 54%에 비해 소폭 상승하지만 라면 시장 경쟁 격화 의 영향으로 3Q15 62.6%에 비해서는 약 7%p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또한 하반기를 대비한 마케팅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yoy 감소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국내라면 경쟁 격화 부담, 해외 시장은 견조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국내 라면시장 M/S가 빠지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라면의 매출/이익 비중이 높아 경쟁사 수준의 가격경쟁을 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 인다. ‘짜왕’, ‘맛짬뽕’ 등으로 프리미엄 라면 시장을 창출하긴 했으나 초기에 비해 판매량 이 감소하고 있어 기존 라면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드레싱누들, 부대찌개면 등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기존 제품의 판매 감소를 일정부분 상쇄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최근 출시된 부대찌개면은 월 매출이 약 80~90억원 수준까지 올라왔으며, 이는 짜왕, 맛짬뽕 출시 초기 매출과 비슷한 수준이다. 해외는 중 국/미국/일본 등 전 지역에 걸쳐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백산수 공장 가동 으로 인한 감가상각비가 반영되며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라면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분기별 20~3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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