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부타디엔 스프레드 강세 지속
올해 초 에틸렌 대비 약 30% 할인 거래되던 부타디엔은 최근 중국 등 역내
타이트한 수급 상황(10월 Secco 정기보수)을 반영하며 최근 가격이 반등하여
에틸렌 가격과 유사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타디엔 스프레드
(나프타)도 현재 톤당 $730 수준으로, 일부 비용(고정비/변동비/감가)를 고려
하더라도 국내 부타디엔 업체의 수익성(부타디엔 생산에 한정한 이론적 가정)
은 에틸렌과 동일하게 40%의 이익률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부타디엔은 작년을 바닥으로 2020년까지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다. 주된
이유는 1) 향후 10~15년 동안 신흥국 내에서 중상류층 확대로 자동차 판매
량이 증가하며 수요는 2020년까지 연간 약 3%의 성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
망되고, 2) 나프타 및 부타디엔 가격의 변동성 심화로 일부 계획된 신증설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이고, 3) 프로필렌과 다르게 부타
디엔 대체공법(On-Purpose) 방식은 Capex가 커서 저유가 상황에서는 경제
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참고로 올해 증가하는 세계 부타디엔 생산능력
은 21만톤 수준으로 2014년 대비 30%에 불과하다. 동사의 연결 부타디엔
생산능력은 연산 40만톤으로 국내 1위, 세계 10위권 업체로 최근 부타디엔
스프레드 개선의 대표 수혜주이다.
롯데첨단소재 실적 추가로 이익의 안정성 확대
지난 2분기에 롯데첨단소재의 실적이 동사 연결 실적에 계상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동사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인한 안정적인 이익구조 마련, 수직계
열화로 인한 내부거래 확대,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절감, 중복사업/해외거점
통합을 통해 시너지가 발생할 전망이다. 특히 롯데첨단소재의 주력 제품인
ABS/PC의 경우 주 수요처인 전기/전자/자동차 소재 용도 등 범용 및 EP계
수지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고기능/신소재 EPC 등은 메
이저 업체와의 파트너쉽 강화가 중요한데, 롯데첨단소재는 글로벌 1위 기업과
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 및 전략 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고객 차별
화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공급 측면에서 ABS/PC는 올해 이후 신증설이 제
한되어 작년 이후 관련 업체 이익률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동사에 투자의
견 Buy, 목표주가 460,000원 유지하며, 화학주 Top-Pick으로 제시한다.
하향4,600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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