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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롯데케미칼(011170)

[롯데케미칼] 시련 속에 내공은 더 강해지고 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460,000원

키움증권 이동욱 2016/09/02


올해 하반기 및 내년도 실적 견조세 지속 전망

최근 롯데케미칼은 가동을 정지하였던 일부 역내 크래커(싱가폴 Shell) 재가
동 및 신규 크래커 가동(Sadara)으로 올해 3분기 이후 스프레드 축소 전망
확대에 따라 최근 한달 동안 주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동
사의 올해 하반기와 내년도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
고 있다. 이는 1) 일부 크래커 가동에도 불구하고, 역내/외 정기보수 집중에
따라 에틸렌/PE 스프레드는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 ABS/PC 수급타이
트 지속으로 롯데첨단소재 실적 개선 추세가 유지되고 있고, 3) BD 등 비에틸
렌 계열의 제품 수급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미국 에탄크래커 프로젝트, 합리적 투자

현재 동사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미국 셰일가스 기반 에탄크래커 및 MEG
합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사는 JV를 통하여 1) 기존 에틸렌 생산량을 연
산 282만톤에서 372만톤으로 확대하고, 2) 저가 기반의 원료를 바탕으로 시
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3)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Sasol 등의 에탄크래커 투자비 증가(89억불 → 110억불) 등으로 최근
동사의 미국 에탄크래커 건설 비용 증가 전망이 대두되고 있고, 비슷한 시기
에 건설되는 Formosa(+30만톤), MEGlobal(+75만톤) 등의 MEG 신증설 발
표로 동 프로젝트의 경제성에 대한 시장의 의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동사는 합작사의 부지/유틸리티 등을 활용하여 경쟁사 대비 비교적
저렴한 Capex(총 30.4억불)를 투입할 전망이며, MEG는 시장의 다각화를 통
하여 전 세계 시장의 판매처를 확보할 계획으로 보인다.


콘덴세이트 스플리터 건설로 정유-화학 통합 효과 기대

현재 동사는 현대오일뱅크와 합작하여 대산에 콘덴세이트 스플리터 및 MX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공장 건설을 마치고 4분기 중 상업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에서 생산한 MX와 경질나프타를 통하여 정유-화학
설비를 통합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참고로 MX를 외부 구매하여 생산한
PX의 Cash Cost는 콘덴세이트 통합한 PX 대비 약 $400/톤 높게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사는 이번 합작 프로젝트를 통하여 연간 400~500억원 수
준의 지분법이익이 추가될 것으로 추정된다. 화학주 중 Top-Pick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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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량 (주) 209,022
  • 시가 123,400
  • 거래대금 (백만) 26,543
  • 고가 128,600
  • 외국인보유율 25.48%
  • 저가 122,600
  • 시가총액 (억) 5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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