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목표주가 225,000 원, 투자의견 중립
롯데쇼핑에 대해 목표주가 225,000 과 투자의견 중립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한다. 목표주
가 225,000 원은 시가총액 7 조 1,000 억원 수준인데, 2017 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 대비
P/E 22.0x 수준이다. 2017 년부터 영업이익의 개선 가능함을 고려해 높은 Multiple 을
적용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주가 상승 여력은 높지 않는데,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벗어나더라도 백화점 수요의 성장성 둔화, 할인점과 SSM 의 출점 규
제 등으로 과거와 비교해 이익 성장은 제한된 수준에 그칠 전망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전히 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해외 사업들의 턴어라운드도 단기에 기대하기 어려운 만
큼,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시너지를 기대했던 M&A, 소비부진과 유통업 규제로 비효율을 창출
현시점에서 롯데쇼핑은 국내 사업만으로도 턴어라운드가 쉽지 않아 보인다. 시너지를
기대하며 단행했던 M&A 가 소비부진과 유통업 규제로 오히려 비효율을 낳고 있는 것
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M&A 를 통해 기대했던 시너지는 무엇보다 규모의 경제 효과
였다. 그러나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충분한 매출 성장이 있어야 하는데,
2013 년부터 할인점과 SSM 에 대해 매출 성장과 직결되는 영업시간 규제가 시행되며
매출은 오히려 감소했다. 규모의 경제를 기대했던 것에서 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M&A 로 규모가 커진 조직에서 축소된 매출은 비효율을 낳았고 이로 인해 회사는 매출
확대에 성행해서 비용효율화 노력을 추진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매출 성장 없이 비용
효율화에 따른 실적 개선 폭은 제한된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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