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투자의견 Market Under Perform 적정가격 7,000원
키움증권 김태현 2016/08/16
2분기 순이익 1,167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7% 하회
한화생명은 2분기 수입보험료 3조 3,655억원(+0.6%YoY), 순이익 1,167억원
(-47.7%YoY, -19.9%QoQ)를 기록했다. 당사추정치를 7%, 시장 컨센서스를
17% 하회하는 실적이다.
전년동기 대비 이익 감소는 금융자산 처분이익 감소(2Q15 1,511억원(세전 기
준)→ 2Q16 715억원)에 기인한다. 2Q16 운용자산 수익률은 3.9%로
1%pYoY 하락했다. 생보업계는 저금리가 장기화되고 금융당국의 자본규제가
강화되면서 금융자산 처분으로 이익을 방어하는 전략을 더 이상 구사하기 힘
들어지고 있다.
동사의 2분기 위험손해율은 79.8%로 전년동기대비 3.1%p 악화됐다. 이는
생보업계 공통적인 현상으로 전년도 메르스 효과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1분기 32% 성장했던 한화생명의 보장성신계약(APE기준)은 3월 절판마케팅
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2분기엔 전년동기 대비 1% 성장에 그쳤다.
투자의견 유지
한화생명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저금리가 심화되는 국면에서 동사의 부채 구조는 경쟁사 대비 부담을 가중시
키고 있다. 49%에 다다르는 고정금리형 적립금 규모는 경쟁사 대비 50bp 가
량 높은 부채 부담이율(2Q16 4.9%)로 연결된다.
이와 같은 높은 부채 부담이율에 대응하기 위해선 높은 투자수익률을 유지해
야 하나, 현실적으로 녹녹치 않다. 한화생명은 Yield Picking과 듀레이션 매
칭을 위해 해외증권에 대한 비중을 적극 늘리고 있으나(2Q16 전체 운용자산
중 해외증권 비중 15.7%), 업계 경쟁과 환헤지 관련 비용 등으로 해외증권
투자 수익률은 작년 4분기 이후 하락 추세다.
다행인 점은 낮은 손해율을 유지하고 있어 사차익 증대를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향95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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