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2분기 순이익 3,295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8% 하회
삼성생명의 2분기 수입보험료는 6조 5,451억원(-3.1%YoY), 당기순이익은
3,295억원(-25.6%YoY, -73.4%QoQ)를 기록했다. 당사추정치와 시장컨센서
스를 각각 8%, 10% 하회했다. 전년동기 대비 이익 감소는 금융자산 처분손
익감소(1Q16 1,258억원→2 Q16 84억원)와 작년 일회성 이익(법인세환급)에
기인한다. 이번 분기 일회성 이익으론 계약자 이익배당 환입 1,040억원이 있
다.
동사의 2분기 위험손해율은 79.3%로 전년동기대비 3.5%p 상승했다. 이는
전년도 기저 및 메르스효과에 따른 것으로 업계 공통적 현상이다. 보장성신계
약(APE기준)은 3월 절판마케팅에 따른 역기저효과로3.5% 감소했다.
이원차역마진은 61bp로 전분기 대비 8bp 악화됐다. 저금리 심화로 이원차역
마진 악화가 지속되면서, 동사는 적극적인 해외 투자 비중 확대 전략 의지를
피력했다.
지배구조 변화 기대가 주가 모멘텀
저금리 장기화와 금융당국의 자본규제 강화로 생명보험업계가 고전을 하고 있
는 가운데, 동사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지배구조 변화 기대에서 찾을 수 있
다. 보험업계의 제도 변화와 정치권의 기업지배구조 관련 법규 제정 움직임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의 타당성을 제공해 줄 것이다.
보험업계는 회계제도 변화(IFRS4 Phase2)와 신지급여력비율 제도 도입을 앞
두고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고금리확정형 부채 비중
이 높은 동사 역시 같은 고민을 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준비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투자의견 유지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관심종목 의견을 유지한다. 부
채 부담이율이 높아 계열사 대비 저금리 및 제도 변화에 대한 대응이 쉽지 않
으나, 이에 대한 대응 수단은 경쟁사 대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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