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2분기 순이익 709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36% 상회
동양생명의 2분기 수입보험료는 1조 6,771억원(+71.6%YoY), 당기순이익은
709억원(+33.2%YoY, -12.5%QoQ)을 기록했다. 당사추정치와 시장 컨센서
스를 36% 상회하는 실적이다. 전년동기비 이익 증가의 주요인은 사업비차손
익 증가(+106%YoY)와 이자율차손익 증가(+44%)에 기인한다. 사업비차 손익
증가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속된 일시납 양로보험 판매 전략과 보장성
신계약 APE 증가(+17.6%YoY) 때문이다. 이자율차손익 증가는 채권매각익과
보고펀드 배당 수익 증가 영향이다.
상반기 동안 동사가 판매한 일시납 양로보험 매출은 1조 5천원이다. 일시납
판매 급증은 단기적으로 사업비차 손익 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나, 저금리에 따
른 이차역마진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금리 대비 높은 최저보
증이율(1분기 2.85%, 2분기 2.38%)과 짧은 외화자산의 헤지 듀레이션 때문
이다.
2분기 위험손해율은 81.5%로 전년동기비 1.1%p 증가했다. 위험손해율 상승
은 생보업계 공통적인 현상이다.
대주주의 의지 표명이 주가 방향 결정할 전망
동사의 주가 방향은 대주주의 동양생명에 대한 의지가 결정할 전망이다.
작년 안방보험이 동사를 인수한 이후 눈에 띄는 전략의 변화는 일시납 저축성
보험 판매 증가이다. 이는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안방보험의 운용 역량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영업 행태이다.
안방보험의 운용 역량은 점진적으로 입증될 것으로 예상되나, 단기적으로 최
저보증이율이 높은 저축성보험 판매 급증은 RBC비율에 부담을 준다. 게다가
금융당국의 보험사 자본규제 강화 정책과 IFRS4 Phase2를 대비하기 위한
LAT평가 강화가 부담을 가중시킬 예상이다.
동양생명 인수 후 안방보험의 비전에 대해 시장과 소통이 되지 않고 있는 상
황에서, 대주주의 동양생명 지속가능성장에 대한 의지 표명이 주가 방향을 결
정할 전망이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으로 하향한다. 대주주의 의지 표명
이후 투자의견 조정을 점검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론 동사의 과거 높은 배당성
향에 따른 배당 기대가 주가에 반영될 여지는 있다.
하향320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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