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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CJ E&M(130960)

[CJ E&M] 2분기 예상치 하회, 3분기 수익성 개선 전망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90,000원

키움증권 홍정표 2016/08/10


2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573억원(YOY 19.4%, QoQ 13.9%), 영업이익 141억
원(YOY -20.8%, QoQ 58.4%)으로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방송부분은 드라마 및 예능 강화에 따른 TV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고, 디지털 광고, VOD, 해외 콘텐츠 판매 등 기타 매출이 67.8% 성장했
으며, 무형자산 내용 연수 변경에 따른 상각비 증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
익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205억원을 기록했다. 영화부문은 2분기 주요 콘
텐츠 흥행 부진과 미국 배급대행사 청산 관련 대손상각비가 16억원 반영돼 영
업 손실 6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음악은 일본 콘서트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37.5% 감소한 13억원을 기록했고, 공연은 정산 지연 및 상각비 반영으로 1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중순 넷마블 주요 개발 자회사 포괄적 주
식 교환을 통한 유상증자로 동사의 넷마블 지분율은 기존 31.4%에서 27.6%로
하락했고, 2분기 지분법 손익과 평가 차익은 각각 76억원, 316억원이 반영됐다.


3분기 수익성 개선 전망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889억원(YOY 5.1%, QoQ 8.8%), 영업이익 156억원
(YOY 15.2%, QoQ 10.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부분이 비수기에 진
입해 TV 광고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겠지만, 8월 12일 TvN 금, 토 11시대에 드
라마 라인업을 추가 편성해 기존 프라임 시간 이외 블록 광고 단가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고, 디지털 광고, VOD, 해외 콘텐츠 판매 등 기타 매출이 전년 동
기 대비 40% 이상 성장할 것이며, 하반기부터는 감가상각비 부담이 완화돼 수
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다. 영화 사업은 국내에서 ‘인천상륙작전’을 시작으로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개봉 예정이며, 중국 ‘화양주신’, 베트남 ‘하우스메이드’
가 개봉돼 수익성 개선을 달성할 것이다. 음악, 공연은 신규 IP 확대를 지속하
고, ‘킹키부츠’ 글로벌 투어 정산이 인식될 것이다.


글로벌 사업으로 성장성 확대 및 리스크 최소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중국 미디어 시장에서의 한국 콘텐츠 규제확대 움
직임에 대한 영향은 동사에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글로벌
전략 현지화를 위해 로컬 콘텐츠 제작, 중국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강화
하고 있고, 해당 지역 규제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환경 변화에 최
적화되어 있다.
CJ E&M(130960)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지만, 실적 전망치를
하향해 목표주가를 ‘90,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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