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2Q 영업이익 597억원, 택배 사업 규모의 경제 효과 발생
CJ대한통운은 지난 2Q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136억원(YoY 기준 +19.5%)과
영업이익 597억원(+33.4%), 순이익 284억원(+509.1%)을 발표했음. 매출은 CJ
Rokin 추가 효과가 16년 내내 이어질 전망이며, 영업이익 증가는 물량이 늘어나면
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됨. 즉 고정비 증가 부담은 제한
적인 가운데 늘어난 매출이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음. 영업외로는 부산 항만 관련 중
단사업 손실이 사라졌고, 특별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큰 폭의 순이
익 증가를 기록했음.
가속화되는 택배 M/S 상승
CJ대한통운의 2Q 기준 택배 시장 M/S는 45.0%로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했
고, 빅3 택배사 내에서의 M/S는 65.7%에 달하고 있음. 택배 시장은 대형 택배사와
중소형 택배사간의 경쟁이 아니라 시장이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빅3내에서의 M/S
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긍정적임. 특히 충분한 물량 확보는 18년
곤지암 터미널 완공 이후 처리 가능 물량과 비용이 동시에 증가하는 경우에도 안정
적인 손익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함. 다만 최근 택배 시장은 전체 시장에
서의 빅3 점유율이 소폭 상승하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개인보다는 소셜 커머
스를 포함한 온라인 상거래 부문이 물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어 전체 단가 반등 가
능성은 제한적일 전망임.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계속적인 노력, 목표주가 상향
육운 기업은 제한적인 국토 면적과 물량 확보 경쟁 심화 등에 따라 국내에만 머무
를 경우 성장을 이어가기 쉽지 않음. CJ대한통운은 스마트카고, 로킨에 이어 CJ스피
덱스 확보를 통해 전기/전자 관련 물류 진출을 시작했음. 물류는 크고 무거운 물품
의 운송 단가가 높다는 점에서 전기/전자 관련 물류 사업 초기 규모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성장을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해
야 할 것임. 특히 CJ스피덱스의 경우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모기업과의 합작 법인
형태여서 해외 진출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물량 부족에 따른 수익성 악화 과정도 최
대한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이 호재임. 따라서 택배 시장 위축에 대한 일부 우려에
도 불구하고 택배 시장 M/S 확대와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
서 CJ대한통운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변경과
함께 ‘260,000원’으로 상향 제시함.
하향400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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