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int 1. 안정적인 실적 성장

동사는 상반기 운용수익 1.311억원(YoY +33.4%), 당기순이익 620억원(YoY
+0.2%)을 기록했다. 우면산 터널 거래에 따른 일회성 이익 187억원 및 2016
년도 상반기 성과보수 411억원의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운용수익 1,124억
원(YoY +14.3%), 당기순이익 844억원(YoY +21.0%)을 기록했다. 경상적 운
용수익의 증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지급한 배당수익 241억원을 인식
했기 때문이다. 비MRG자산인 부산항 신항 2-3단계(BNP)의 상반기 처리 총
물동량은 신규 서비스 라인의 입항 및 물동량 증가로 78만TEU(YoY +27.0%)
를 기록했다. 물동량 증가 및 하역료 인상 효과로 영업수익 432억원(YoY
+29.4%)과 EBITDA 197억원(YoY +89.1%)를 기록했다. 다만, CMA CGM의
APL 인수에 따른 통합 서비스 라인의 입항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됨에 따
라 BNP의 2016년도 목표 처리 물동량은 당초 180만 TEU에서 170만 TEU
로 이에 따른 매출은 약 1,019억원에서 약 947억원으로 각각 조정되었다. 하
지만 운영비용 절감으로, EBITDA는 당초 예상치인 약 451억원을 유지했다.


Point 2. DPS 406원으로 하향, 3Q 성과보수 8,840원부터

실적발표와 함께 상반기 확정 주당분배금 200원을 발표했다. 예상 주당분배
금 220원 대비 20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성과보수 금액도 234억원에
서 233억원으로 조정되었으며, 3분기 예상 성과보수 발생 가격대는 8,820원
에서 8,840원으로 수정하였다. 상반기 결산으로 우면산 터널 거래에 따른 일
회성 이익 187억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배당금 241억원, 상반기 총 성과
보수 411억원이 상쇄되면서 상반기 EPS는 187원을 기록했다. 즉 13원의 초
과배당이 이뤄진 셈이다. 전년 대비 하반기 발생가능한 성과보수 등을 감안해
초과배당 폭을 줄인 것으로 파악된다. 1)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수정산터널
의 중간분배금 결의에 대해 보수적으로 반영하고, 2) 하반기 성과보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당분배금을 기존 454원에서 406원으로 하향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