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부진했지만 수익성은 양호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로도 소폭 감소하며 부진했지만, 영업이익은 98
억원(QoQ 36%, YoY 72%)으로 당사 예상치(77억원)를 상회하며 우려보다 양
호했다. 이는 WICOP, UCD(Ultra Color Display) 등 IT 고부가 제품과 자동
차 조명 중심의 Mix 개선 효과가 뒷받침됐고, 원가 관리 능력이 향상됐음을
의미한다.
매출액이 부진했던 요인으로서 조명 분야의 판가 하락폭이 컸고, 모바일 분야
는 해외 전략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수요가 부진했다.
반면에 자동차 조명이 해외 고객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갔고, TV는 원가절감형
WICOP이 성장을 주도했다.


하반기 실적 모멘텀 기대, 업황 바닥 탈출 조짐

3분기는 매출액 2,753억원(QoQ 19%, YoY 0%), 영업이익 187억원(QoQ
90%, YoY -19%)으로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모바일 분야가 주역이 될 것이다. 해외 고객의 신규 모델 효과가 예정된 가운
데, 동사가 주도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조명은 대형 거래선들
대상으로 매출이 회복되고, 자동차 조명은 고부가 헤드램프 중심의 성장 전략
을 전개할 예정이다. WICOP을 내세워 선전하고 있는 TV향으로는 계절적 수
요 회복이 예상된다.
LED 업황 관련해서는 글로벌 MOCVD 공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최근 중
화권 LED 업체들이 일부 칩 가격 인상을 시도하는 등 바닥을 벗어나는 듯한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2,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