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Point 1. 안정적인 실적, 국내외 모두 개선
동사는 2분기 매출액 4.7조원(YoY -2.7%, QoQ +9.3%), 영업이익 2,684억원
(YoY +5.5%, QoQ +29.6%)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주택부문 매출 확대
와 더불어 수익성이 양호한 해외 플랜트 현장(베네수엘라 정유공장, UAE 원전
등)의 매출 확대로 국내와 해외 모두 원가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인프라와 전
력부문은 원가 개선 요인이 크지 않았고, 전기 대비 매출 감소로 플랜트 부문
역시 이익 기여도가 크지 않았다. 이를 감안하면 이익개선의 주요인은 주택부문
의 수익성 개선효과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역시 상반기 이익개선
을 이끌었던 주택 현장들과 신규 착공에 들어가는 14개 주택 현장 등에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돼 본격적인 주택 업사이클이 시작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Point 2. 해외 수주 부진 vs 해외 대형 현장들의 매출화
상반기까지 연결기준 해외 신규수주는 4.5조원으로 목표 대비 31.3%에 불과하
다. 올해 추가적인 대형 신규 수주가 없을 경우 내년부터는 역성장이 우려되는
수준이다. 하반기에 가시성 있는 파이프라인으로는 에콰도르 정유, 이란 병원,
카타르 건축공사 등 약 40억불 정도가 대기 중에 있다. 다만, UAE 원전, UAE
사브, 베네수엘라 정유,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
카타르 루사일 고속도로 등 해외 대형 현장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인식되면서
해외부문 매출 유지와 플랜트부문의 양호한 원가율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Point 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5,000원 유지
이라크 카르발라 현장에서 하반기까지 6억불 정도 수금이 이뤄질 예정이며, 내
년부터 GBC 착공이 가능한 점 등은 긍정적이다. 다만, 1) 베네수엘라 정유, 유
럽 비료공장, 우즈벡 GTL 등 미착공 잔고의 매출화가 필요하고, 2) 에콰도르와
이란 등에서 신규 수주 소식이 필요하다.
하향850 -2.45%
팍스넷 전문가 모집 안내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