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2분기 예고된 적자, 카메라모듈 부진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예상대로 부진했다. 다만, 국내외 전략 스마
트폰 고객들의 고전에 따라 예견됐던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은 하반기 가파른
개선 전망에 초점을 맞춰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
2분기는 카메라모듈이 해외 전략 고객의 재고조정과 G5 판매 부진 영향으로
적자폭이 확대됐고, LG전자 스마트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HDI와 터치윈도우
의 손익 구조가 더욱 열악해 졌으며, 반도체 기판의 제품 Mix가 악화됐다.
반면에 LED가 모처럼 매출과 수익성 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보여줬고,
Tape Substrate, Photo Mask 등 디스플레이 제품군이 양호한 수익성을 유
지했으며, 차량 부품은 7,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하반기 듀얼 카메라 모멘텀 기반 급속한 회복 전망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68억원, 653억원으로 극적인 반등을 실현
할 전망이다.
실적 회복의 주역은 카메라모듈로서 해외 전략 고객향 듀얼 카메라를 독점 공
급하고, 중화권 고화소 카메라 매출도 확대될 예정이다. 3분기와 4분기 카메
라모듈 매출액은 각각 7,557억원(QoQ 85%), 9,028억원(QoQ 19%)으로 증
가할 전망이다. Apple이 긍정적인 3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했고, 이는 아이폰
7의 출하 호조 가능성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LED는 칩 가격의 하락폭이 둔화되는 등 조심스럽게나마 업황이 개선되는 조
짐이 감지되고 있고, 차량 부품은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
기판소재 사업부 내 HDI와 터치윈도우는 어려운 여건이 이어지겠지만, 반도
체 기판은 제품 및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다.
아울러 동사는 베트남 법인 설립을 공식화했고, 카메라모듈의 전략 고객 대응
력 향상 및 원가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발판이 될 것이다.
하향3,000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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