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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삼보모터스(053700)

[삼보모터스] 경량화, 환경, 전기차 등 꿈이 많은 회사

투자의견 - 적정가격 없음원

키움증권 최원경 2016/07/08


자동차용 스틸 파이프와 변속기용 플레이트 부문 일인자

동사는 1977년 설립되었으며, 2010년 ㈜티지에너지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되었다. 동사의 주력 사업 부문은 자동차용 스틸 파이프와 변속기용 플레이
트이며, 스틸 파이프가 약 60~65%, 변속기용 플레이트가 30~35% 정도의 매
출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용 감속기를 개발하여 상해자동차에 납품
을 시작하였다. 현지 업체들과 활발한 수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
고 있어 추가적인 수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동사는 중국에 ‘일
조삼보’라는 현지 생산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6월 중순에는 멕시코 생산
법인도 설립을 완료하였다. 2013년에는 자동차용 플라스틱 사출업체인 프라코
를 인수하여, 프라코, 프라코 체코법인, ㈜나전 등을 연결 대상 자회사로 거느리
게 되었다. 자동차용 범퍼와 콘솔 박스 사출을 주로 하는 프라코는 6월 17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로 멀지 않은 시기에 상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년 말에는 벤츠 전문 튜닝업체인 ‘Carlsson’을 인수하여 자동차 튜닝
시장에도 진입하였다. 15년 기준 동사의 별도 매출액은 2,316억원이었으며, 프
라코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매출액은 8,198억원이었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경주

동사의 주력 아이템은 자동차용 스틸 파이프이다. 하지만 경량화 추세에 대응하
기 위해 동사는 플라스틱 필러넥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단순 스틸 파이프에
안주하지 않고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Exhaust Gas Recirculation)시스템
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감속기를 개발하여 작년에 본격적으로 상해자동차에 납품을 시작
하였다. 상해자동차가 생산하는 미니버스에 독점적으로 납품되는 것으로 알려지
고 있다.
한편, 플라스틱 사출 업체인 프라코를 인수하여 경량화 추세에 따른 사업부 포
트폴리오 햇징을 잘 한 것으로 판단된다. 자동차 외판(앞휀다, T/G, 후드, 뒷휀
다 등)에 플라스틱 적용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프라코의 향후 성장성
은 기대해볼 만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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