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LS전선아시아 상장, 재무구조 개선, 전선 가치 재조명 계기
LS의 손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가 유가증권시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향후
절차를 감안하면 늦어도 9월 내에는 KOSPI에 상장될 것이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전선 법인 2개사(LS-VINA, LSCV)를 결합한 형태로서
베트남 1위 전선 업체이자 전력선 분야 점유율이 30%를 넘어선다. 지난해
매출액 5,010억원(YoY 25%), 영업이익 219억원(YoY 19%)에 이어, 올해는
매출액 5,500억원(YoY 10%), 영업이익 250억원(YoY 14%)의 실적이 예상된
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베트남의 산업화 과정에서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
하고 있고, 발전 Mix를 변화시키는 투자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LS전선아시아 상장을 통해 1) LS전선 및 LS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2) 전선
사업부문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LS전선은 지난해 말 Pre-IPO 형태로 LS전선아시아 지분 19.6%를 519억원
에 매각해 현재 지분율 80.4%를 보유하고 있고, 그 당시 LS전선아시아 가치
를 2,650억원으로 평가했다. 이 가치대로만 상장이 이루어지더라도 LS전선은
지분 50% 정도만 남기고 구주 매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05억원
을 추가로 확보해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것이다. 또한 LS전선아시아가 신
주 발행을 병행할 수 있고, 자본이 확충되는 규모만큼 LS의 연결 재무상태도
개선될 것이다.
재무구조 개선 속도 빨라질 것
LS에 대한 투자포인트로서 Superior Essex와 전선을 중심으로 수년간 진행
된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돼 감에 따라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복될
개연성이 줄어들었고, 향후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점을 주목
해야 한다. LS전선아시아 상장 이외에도 LS I&D 부동산 매각, 대성전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추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엠트론 부문이 트랙터, 동박, 대성전기를 앞세워 호실적을 주도할 것이
고, 전기동 및 원자재 가격의 반등이 전선, 동제련, I&D 부분의 회복을 뒷받침
할 것이다. 2분기도 특별한 비용 이슈가 없는 것만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
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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