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대규모 구조조정과 손실 인식으로 추가 부실 가능성은 상당히 감소하였다. 16년 들어 철도를 중심으로 수주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5월말에는 동력 분산식 고속철 수주에 성공하여 해외 고속철 수주 경쟁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15년 대규모 구조조정 및 손실 인식으로 추가 부실 가능
성 낮아…
동사는 작년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과 손실 인식을 통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브라질 합자회사의 부도 및 브라질 PJ의 헤알화 결제에 따른 대규모 대손충당금 인식 등을 통해 오히려 올해는 환입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된다.


>> 올해부터 정상화 과정 시작될 것
중기부문에서는 K-2 전차 1차 양산 정산 금액이 올해 반영될 전망이다. 올해는 수주가 회복될 전망이다. 2015년 수주는 12,686억원으로 극도로 부진하였으며, 이에 따라 수주잔고도 5.4조원 수준으로 하락하였다. 철도는 작년에 부진했던 해외수주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터키 전동차 수주(3,589억원)을 비롯해 아시아 및 신흥국 중심으로 신규 수주가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다만, 해외 고속철 사업은 분산형에 대한 레퍼런스 부족으로 다소 불리한 것으로 판단된다. 플랜트는 계열사 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1분기에는 신규수주 8,748억원(철도 6,949억원, 중기 278억원, 플랜트 1,521억원)을 달성하여 수주가 크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방산부문은 K-2 전차 2차 양산이 이미 50% 가량 진행되었고, 3차 양산이 확정되면 내년에 신규 수주로 인식될 것으로 판단된다.


>> 5월말 동력분산식 고속철 수주 성공
동사는 5월말 한국철도공사와 시속 250km급 동력분산식 고속철도(EMU-250) 30량, 총 1,020억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였다. 그동안 동사가 분산형에 대한 레퍼런스 부족으로 입찰 경쟁에서 불리함을 겪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동사의 해외 고속철 입찰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