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장 후 실적발표> 부산시(주무관청)와 수정산터널 및 백양터널 사업시행자가 진행중인 소송의 항소심에서 부산고등법원은 1심과 동일하게 사업시행자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만약 대법원에서 진다고 하더라도 자본구조 원상회복에 대한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본구조 원상회복을 하게 되면 대출에 대한 이자수익은 감소하지만, 지분투자에 대한 배당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 Point 1. 수정산터널 및 백양터널, 행정소송 2심 승소
부산시(주무관청)와 수정산터널 및 백양터널 사업의 관리운영법인인 수정산투자(주) 및 백양터널(유)(사업시행자)이 진행중인 소송의 항소심에서 부산고등법원은 1심과 동일하게 사업시행자 승소 판결을 내렸다. 2013년 8월 26일 주무관청은 사업시행자의 자본구조를 실시협약 체결 당시의 자본구조로 원상회복하라는 내용의 행정처분을 부과했었다. 이에 대해 사업시행자는 해당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1심 소송을 진행하였고, 2014년 10월 부산지방법원은 사업시행자 승소 판결을 내렸다. 본 항소심은 주무관청이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한 2심 소송으로, 항소심 역시 1심과 동일하게 사업시행자가 승소했다. 주무관청은 대법원에 항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결과는 사업시행자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 Point 2. 자본구조 원상회복 소송의 리스크는 크지 않아…
만약 대법원에서 진다고 하더라도 자본구조 원상회복에 대한 리스크는 거의 없다. 쉽게 표현하면 자본구조 원상회복이란 대출의 규모를 줄이고 지분투자 규모를 늘리라는 것이다. 따라서 자본구조 원상회복을 하게 되면 대출에 대한 이자수익은 감소하지만, 지분투자에 대한 배당이익이 증가하게 된다. 총 현금흐름과 밸류에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 MKIF 포트폴리오에서 수정산터널 및 백양터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투자약정액 기준으로 각 5.4% 및 0.2%에 불과하다.
>> Point 3. 상반기 분배금 220원, Outperform, TP 9,000원 유지
소송에 대한 리스크가 감소하고 있고, 도로자산의 통행료수입도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Ocean Alliance 재편으로 부산항 신항 2-3단계의 장기 성장성도 밝은 편이다. 최근에는 금리인하에 대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동사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성과보수 발생은 부담이다. 현재 동사의 주가는 성과보수가 발생하는 구간에 진입해 있다. 2분기말 15거래일 동안 동일한 가격이 유지되고, 상반기 주당분배금을 220원으로 가정하면 8,480원부터 성과보수가 발생되는 가격으로 추정된다. 2분기말 15거래일은 6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만약 3일 종가(8,760원)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2분기에 발생하는 성과보수는 182억원이며 주당 분배금에 미치는 영향은 55원 수준이다. 상반기 분배금 220원은 2분기 성과보수를 반영하지 않은 숫자다.
하향60 +0.47%
팍스넷 전문가 모집 안내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