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에니스 인수 작업은 5월 중 완료되었고, 6월부터는 세인트포CC 퍼블릭 전환 작업,하반기부터는 골프텔 매각, 페어웨이 빌리지 선분양 및 미개발 70여만평에 대한 부지 조성 작업이 시작될 전망으로 추가적인 자금 소요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제주도 지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자산 가치 및 개발 가치가 동사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
>> 에니스 인수 작업 완료, 추가적인 자금 소요는 크지 않을 전망
한라제주개발(SPC) 설립을 통한 에니스 인수(세인트포 CC 및 배후부지 개발사업자) 작업은 5월 중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 6월 중에는 세인트포 CC가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퍼블릭 전환 후 경영이 정상화되면 매각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추정된다. 에니스가 보유한 130만평 중 54만평은 골프장과 골프텔이고 나머지 70여만평이 미개발 배후부지이다. 골프텔은 올해 하반기부터 매각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고, 미개발 70여만평 중 1~2만평은 페어웨이 빌리지로 선분양,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머지 대다수의 부지는 토지 조성만 해서 판매할 계획으로 한라제주개발 및 에니스에 추자적으로 대규모 자금이 투입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미개발부지가 제주도에서 거의 유일한 복합 개발 가능 부지라는 점, 제주도 지가 상승률(16년 공시지가 상승률 19.3%)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자산 가치와 개발 가치가 동사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 한라제주개발은 자본금(500억원), 이익참가부사채(1,600억원), 인수금융 900억원을 통해 조달한 3,000억원의 자금 중 2,800억원을 에니스 인수에 사용하였고, 나머지 200억원은 보유하고 있어 추가 자금 소요 및 운전 자본, 인수금융 금융비용에 충당할 계획이다.
>> 에니스 인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한라제주개발은 3월 1일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지만 에니스 인수 이전에는 매출이 없이 고정비만 일부 인식하는 SPC에 불과했고, 에니스는 5월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2분기에 동사 실적에 에니스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16년 예상 실적은 매출 8,700~8,740억원, 영업이익률은 11.5~12% 였으나, 에니스 인수를 통해 매출액은 350~400억원 정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률은 0.5%p 가량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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