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삼성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46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4% 하회했습니다. 당사 추정치와는 부합한 실적입니다. 잇따른 초대형증권사 출현으로 업종 대표주로서의 이점은 사라졌지만,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는 유효합니다. 투자의견을 유지합니다.
>> 1분기 순이익 464억원으로 컨센서스 14% 하회
삼성증권 1분기 당기순이익은 464억원(-44.3%YoY, +109.6%QoQ)으로 당사 추정치와 부합했다. 시장컨센서스를 14% 하회하는 실적이다. 자산관리와 연관된 금융상품 판매수익은 국내 채권형 및 채권혼합형 펀드 판매 호조 등으로 20% YoY 증가했다. IB부분 실적은 M&A 및 전통적 IB 부진으로 감소했으나, 구조화 금융 관련 수익은 해외 부동산, 인프라 상품 공급으로 42% 증가했다. 이와 함께 기업여신 잔고는 8,733억원으로 전년동기비 4배 가량 성장했다. 상품운용수익은 2~3월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화 영향에 힘입어 기대 대비 양호했으나, ELS 이슈로 전년동기비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사의 고객 예탁자산은 176조원으로 전분기비 2조원 성장했고, HNW 고객은 9.1만명으로 전분기비 0.1만명 증가했다.
>> 주주환원정책 기대 vs. 자산관리 모멘텀 축소
삼성증권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높은 자본여력을 활용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이다. 계열사와 함께 작년부터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간헐적으로 그룹 지배구조 상에서 매각 가능성에 대한 내용이 기사화되고 있으나, 이는 단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잇따른 대형 증권사의 초대형화로 업종 대표주로서의 성격을 잃어가는 가운데, ELS 부진 및 해외수탁수수료의 편중 영향으로 자산관리 부분에서의 강점도 다소 퇴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업계 내 가장 많은 HNW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유지되고 있다. ELS 자체 비중이 높다는 점이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확대 시 이슈화될 수 있다.
>> 투자의견 유지
삼성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5,000원을 유지한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의지 피력과 여전히 업계 내에서 가장 많은 HNW를 활용해 영업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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