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1분기는 전기밥솥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보다 개선됐지만, 역시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분 등 비용 요인이 상존했다. 동사는 수익성 개선보다는 성장을 우선시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법인 설립, 렌탈 품목 확대, 전기밥솥수출처 다변화 등이 그렇다. 이 과정에서 마케팅 비용과 개발비가 증가하고 있는 국면이다. 하반기부터 질적 성장이 수반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 1분기에도 비용 요인 상존
1분기 영업이익은 275억원(QoQ 51%, YoY -17%)으로 시장 컨센서스(320억원)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신장했지만, 여전히 비용 요인이 수익성 개선의 발목을 잡았다.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분, 홈쇼핑 수수료 증가, 말레이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광고비, 렌탈자산폐기손실회계 기준 변경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억원 상당의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했다.
1분기 성과 중 면세점을 제외한 중국 매출이 37% 성장했고, 렌탈 매출이 예상보다 큰 폭(YoY 28%)으로 증가했으며, 말레이시아 법인의 신규 렌탈 계정수가 월 4,000건 수준으로 늘어난 것은 긍정적이다.
>> 성장을 위한 투자 시기, 하반기부터 질적 성장 기대
2분기 매출액은 1,764억원(QoQ -9%, YoY 15%), 영업이익은 213억원(QoQ-22%, YoY -2%)으로 추정된다. 역시 렌탈 사업과 전기밥솥의 중국 및 동남아 수출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인한 기저효과도 존재한다. 다만, 1분기와 비교하면 전기밥솥 비수기 및 정수기의 성수기 진입에 따라 손익구조가 악화되는 시기다.
동사는 말레이시아 법인 설립, 렌탈 품목 확대, 전기밥솥 수출처 다변화 등 성장을 우선시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고, 마케팅 채널로서 홈쇼핑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개발비, 프로모션 비용, 홈쇼핑 수수료 등이 증가하고 있다.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질적 성장은 하반기부터 이루어질 전망이다.‘BUY’ 의견을 유지하되 실적 전망 하향과 함께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하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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