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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동양생명(082640)

[동양생명] 대주주의 표면적 활동이 주가 좌우할 전망

투자의견 OutPerform 적정가격 13,000원

키움증권 김태현 2016/05/13

동양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8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보장성신계약은 22% 성장했으나, 저금리 상황에서 일시납 저축성보험 급증은 향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당분간 대주주의 표면적 활동에 의해 주가는 좌우될 전망입니다.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Outperform으로 하향합니다.


>> 1분기 순이익 81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35% 상회
동양생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10억원(+8.8%YoY)로 당사추정치를 35%상회했다. 시장컨센서스를 2배 상회하는 실적이다. 당사추정치와의 주요 차이는 매출과 사업비 부분에서 발생했다. 동사의 보장성신계약(APE 기준)은 22.3% 성장했다. 일시납 판매 호조(1분기 9,500억원 매출)에 따라 1분기 저축성 수입보험료도 1.4조원으로 216% 급증했다. 동사는 4월 일시납 저축보험 상품의 최저보증이율을 인하했지만, 꾸준히 판매할 예정이다. 일시납 저축보험료 매출 증대 전략은 부채 포트폴리오의 연동형을 높여 부채 듀레이션을 낮추는 효과는 있으나, 저금리 상황을 고려한 운용 면에선 향후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주주인 안방보험과의 협업으로 중국채권 등에 해외 투자 비중을 늘려 적정 이차마진을 유지할 계획이나, 환위험과 중국 기업의 신용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 대주주의 표면적 활동에 의해 주가 좌우될 전망
최근 동사의 주가는 안방보험의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 인수 논란 영향으로 하락했다.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의 낮은 매각가격이 이슈화된 가운데, 향후 같은 대주주 밑에서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의 부담을 같이 고민해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작년 안방보험이 동양생명을 인수 후의 경영계획 또는 비전 등에 대해서는 제시되지 않고, 16년엔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에 주력하는 전략으로 선회하는 모습만 보여줬다. 단기적으로 안방보험의 구체적인 비전 제시가 부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표면적인 안방보험과 동양생명의 활동이 주가를 좌우할 전망이다.


>> 투자의견 Outperform으로 하향
동양생명에 대한 투자의견을 Outperform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13,000원으로 하향한다. 1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 이익 추정치는 소폭 상향하나, 저금리와 제도 변경을 앞두고 안방보험의 동양생명에 대한 전략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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