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1분기 실적은 국내 실적 부진에도 해외 자회사 성과가 대폭 개선돼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2분기에는 해외 성장과 함께 국내 실적 개선이 더해져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다. 2분기내에 MARS Entertainment 인수를 완료하면 한국, 중국, 베트남, 터키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 1분기 실적 기대치 충족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143억원(YOY 22.0%, QoQ 4.9%), 영업이익은 177억원(YOY 22.4%, QoQ 267%)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했다. 지난해 1분기 별도와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201억원, 145억원인 반면, 올해 1분기 별도와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100억원, 177억원으로 해외 자회사 성과가 대폭 개선됐다. 1분기 중국(연결과 지분법 합산), 베트남 4DX/시뮬라인 사업 영업이익은 각각93억원, 52억원, -5억원으로 전년 동기 -5억원, 11억원, -13억원 대비 크게 개선됐다. 반면, 국내 전체 박스오피스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고, CGV 위탁사이트의 직영전환 비용, 지난해 배급 수익 (40억원)이 소멸돼 국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 2분기 국내 실적 회복 전망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346억원(YOY 20.2%, QoQ 5.2%), 영업이익은 182억원(YOY 111.8%, QoQ 2.9%)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실적 회복과 함께 해외 자회사 실적 기여가 이어질 것이다. 4월 국내와 중국 전체 박스오피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8%, 24% 감소한 반면, 4월 27일 국내에서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가 중국에서도 5월 6일 개봉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엑스맨, 워크래프트 등 해외 블록버스터 영화가 5월과 6월 각각 개봉 예정돼 있으며, 지난해 5월 말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에 따른 기저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기반 마련
동사는 2006년 중국에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11년 베트남에 진출했고, 올해는 터키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지난 4월 4일 기업인수를 공시한 MARS Entertainment는 터키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서 2분기 내에 인수가 완료되면, CGV는 매출 기준 글로벌 5위 사업자로 도약하게 된다. 동사가 지금까지 해외에 진출한 중국과 베트남 시장과 함께 터키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아, 동사의 기업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다. CJ CGV(079160)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50,000원’ 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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