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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두산인프라코어] 4월 굴삭기 판매와 두산엔진 지분 스왑에 대한 견해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12,000원

키움증권 최원경 2016/05/10

4월 동사의 중국 굴삭기 판매는 517대로 배기가스 규제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여, 부진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전일 이슈가 되었던 두산엔진의 두산밥캣에 대한 지분 스왑은 두산엔진에 유리하고 두산인프라코어에 불리한 내용이 아니라 IPO를 위한 사전단계로서 이미 예상되었던 내용이고, 주가에 큰 영향을 줄 요인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 4월 굴삭기 시장 6,466대(-19.7%yoy)
4월 중국 굴삭기 시장은 6,4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했다. 2월과 3월에는 시장이 각각 +41.7%yoy, +18.3%yoy 증가했는데 4월에 감소한 가장 큰 요인은 4월부터 시작된 건설기계에 대한 배기가스 규제(Tier-3, 판매 기준)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4월 1일부터는 배기가스 규제를 맞춘 굴삭기만 판매가 가능하고 규제에 따라 제품 가격이 평균 5~7% 정도 인상되기 때문에 2~3월에는 일정 부분 가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4월에는 가수요에 따른 역기저 효과 및 규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은 일부 로컬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시장이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판단한다. 실제로 3월과 4월 주요 업체들의 M/S를 비교해 보면 Sany(17.2%☞18.5%), Caterpillar(10.7%☞13.5%), Komatsu(6.5%☞7.3%), Doosan(7.6%☞8.0%)등은 3월 대비 4월 M/S가 더 상승한 반면, Hitachi(7.1%☞5.5%)와 Hyundai(7.2%☞0.1%) 등은 M/S가 크게 하락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2월, 3월의 시장 회복이 단순히 배기가스 규제에 의한 회복이라고 볼 수만은 없는 것은 4월까지 누적으로 중국 굴삭기 시장이 전년 대비 2.9%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배기가스 규제에 따른 회복이었다면 2,3월에는 가수요가 있었다고 치더라도 4월 누적으로는 시장이 감소세를 보였을 것이다. 물론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연초에 전망했던 것처럼 시장이 15% 가량 감소하는 상황이 아닌 것은 분명하며 바닥 역시 확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향후 시장은 배기가스 규제 발효 및 군소업체의 경쟁력 약화에 따라 Major 6개사 정도가 전체 시장의 60%~70% 이상을 차지하는 과점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판단되며 Doosan은 Sany, Caterpillar에 이은 3위권 수준의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 4월 두산인프라코어 판매 517대(-15.7%yoy)
한편, 4월 두산인프라코어의 판매는 517대로 전년 동기의 613대 대비 96대 가량 감소했다. 1분기 실적 발표에서 3월에 약 100여대가 좀 못 되는 수준의 가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것과 비슷한 수준만큼 감소했다. 시장 일각에서 4월 동사의 굴삭기 판매가 급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판매로 판단된다. 4월 누적으로는 1,963대를 판매하여 전년동기의 1,770대 대비 여전히 10.9%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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