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은 치과용 영상장비 부문에서 국내 1 위, 세계 5 위의 기업이다. 이번 1 분기 실적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이루었다. 올해 전체적으로 신제품 PaX-i3D Smart 의 유럽시장 확대와 미국시장 진출, 그리고 여러 추가적인 신제품의 출시 등으로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 1Q16, 수출 확대와 원가율 개선 등으로 실적 호조
바텍의 2016 년 1 분기 영업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18 억원(+10.7% YoY, -18.9% QoQ), 영업이익 84 억원(+10.8% YoY, -36.8% QoQ) 이다. 바텍의 영업실적은 계절적 영향을 받는데 4 분기가 가장 성수기에 해당된다. 동사는 Dental 사업부와 Detector 사업부 모두 전년동기 대비 수출이 크게 증가(+21.5%)하여 전체적으로 지난해 1 분기에 비해 실적이 개선되었다.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11.9%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Dental 사업부의 신제품 PaX-i3D Smart 매출이 첫해에 크게 발생하고 이제 다소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매출 확대와 함께 제조생산성이 증가하여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세전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영업외손실의 폭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이는 외화환산손실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 분기에는 외화환산손실이 약 35 억원 발생했지만 이번 1 분기는 약 5억원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 신제품 효과로 꾸준히 실적 확대 전망
올해 전체적으로 동사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유럽과 미국에서 제품허가를 받은 혁신적인 치과용 영상장비 신제품 PaX-i3D Smart(2D/3D 동시촬영)의 출시, 그리고 올해 새롭게 출시되는 또 다른 신제품들의 영향으로 매출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PaX-i3D Smart 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유럽시장에 출시되어 올해 본격적인 신제품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며, 올해 4 월부터는 미국에서도 출시 되고 있다. 또한 금년에는 신제품이 추가적으로 몇 개 출시될 예정이어서 향후 점진적인 매출 기여를 할 전망이다. 혁신적인 소재를 이용하여 경량화하고 추가적으로 기능을 개선시킨 PaX-i2D, Intra-oral Sensor 와 연동해서 X-ray 를 밖으로 방출시키는 Standard X-ray System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의 경우, 지난 3 월 PaX-i3D 제품에 대한 판매허가 승인이 이루어졌는데, 이번 2 분기부터 기존의 2D 제품 대신 3D제품의 신규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