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의 1 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았다.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한 441 억원, 영업이익이 18.7% 증가한 76 억원을 기록했다. 개량신약 실로스탄 CR 과 칼로민정이 고성장하고, 독감유행에 따라 항생제 매출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는 신규 개량신약 가스틴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R&D 기반을 구축하고 개량신약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 1 분기 영업실적 호조 평가
1 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한 441 억원, 영업이익은 18.7%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했다. 예상치를 소폭 초과한 실적이다. 마진이 상대적으로 좋은 순환기계개량신약의 매출 증가 폭이 컸고, 이로 인해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 주력 개량신약 고성장으로 실적 개선
1 분기 중에 주요 제품의 매출추이를 보면 항혈전제 실로스탄 CR 이 전년동기대비 81.0% 성장한 41 억원, 진해거담제 칼로민정이 14.9% 증가한 14 억원이다. 혈압강하제, 고지혈증제, 중추신경용약 등의 매출은 부진했다. 그러나 주력 개량신약의 매출고성장과 독감유행에 따른 항생제 매출호조로 전체 매출이 8.0% 증가한 것이다. 특히 매출이 크게 늘어난 실로스탄 CR 과 카로민정, 클란자 CR(소염진통제) 등의 마진이 좋기 때문에 영업이익도 18.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개량신약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가 실적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


>> 하반기 유망 개량신약 출시에 기대
2 분기에도 1 분기와 비슷한 실적 추이가 이어질 전망이고, 3 분기에는 신규 개량신약 가스틴 CR(위장운동개선제)이 출시될 예정이다. 향후 가스틴의 매출목표는 연간 100억원대이다. 실로스탄 CR 은 1 분기에 41 억원으로 성장했는데 연간 매출액은2015년 118 억원에서 금년에 180 억원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실로스탄 CR 의 성장과 가스틴의 가세로 하반기 실적이 좀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현재 주가 저평가 판단
동사는 R&D 기반을 구축, 개량신약을 개발하여 국내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해외 이머징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동사의 역량과 영업실적에 비해서 현재 주가는 크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