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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아모레퍼시픽(090430)

[아모레퍼시픽] 면세점과 아시아 매출 50%대 고성장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580,000원

키움증권 이희재 2016/05/03

전일 장중에 1분기 실적을 발표 면세 매출과 해외 사업이 눈부시는 고성장을 기록. 해외 성장률 부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실적였음.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사업 확장 또한 기대됨. 올해는 중국 마케팅비용 집행을 전년대비 공격적으로 할 계획이나 럭셔리 브랜드의 비중 확대로 마진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함.


>> 1분기 매출액 YoY +23%, 영업이익 +22% 기록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IFRS 연결실적은 매출액은 1조4,851억원(YoY+23.3%)과 영업이익 3,378억원(YoY +21.5%), 이익률 22.7%(YoY -0.3%p)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 대비 +4.3%, 이익은 +6.4% 수준 상회함.

- 국내: 매출액 10,855억원(+16.1%), 영업이익 2,682억원(+20.0%) 기록. 차별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럭셔리는 +31.1% 성장하며 국내 화장품 성장을 견인. 반면 오설록의 프리미엄화를 위한 마트 및 대리점 철수로 매출이 17.9% 감소했으나 기여도는 크지 않음. 헤어케어 ‘려’의 판매 고성장으로 샴푸 부문 M/S가 +1.9%p 늘어나 36.8%로 확대됨.

*면세점: 전년대비 +57.5%로 당사 기대치를 크게 상회. 방한 중국인수

+17%에 비해 상당한 실적였음. 대표 럭셔리 브랜드인 설화수와헤라의 비중이 확대(70% 추정)되면서 단가 상승으로 연결됐을 것으로 판단함. 해외 면세점은 100% 이상 성장하면서 면세 비중 10%에 임박. 향후 해외 면세 사업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임.

*방판: 카운셀러 소폭 감소에도 +7.4% 성장. 과거에 구전의 방식에서 디지털화로 변화되고 있고 앱을 이용한 고객 관리 및 원활환 커뮤니케이션, 개인역량 강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긍정적임.

*디지털은 홈쇼핑 채널 부진으로 3% 역성장 기록했지만 백화점 +8.2%와 전문점 +14.5% 성장은 고무적임.
- 해외: 매출액 4,080억원(+45.7%), 영업이익 195억원(+36.7%) 기록. 아시아 +50.0%, 북미 +24.1%, 유럽 -6.4%. 중국 시장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고성장을 보여줌. 설화수(+100% 이상)의 럭셔리 브랜드로서 이미지 제고가 진행중이고 3월 온라인몰 입점으로 향후 고객 접점 확대 기대(현재 중국 디지털 비중 15% 추정, +2~3%p 성장). 뿐만 아니라 이니스프리와 에뛰드가 성장 견인. 다만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작년대비 마켓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으로 마진 추가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 북미는 지역 및 유통채널 확대로 지속 성장 중.


>> 2016년 매출 +20%, 영업이익 +24% 전망
1분기의 견조한 성장 흐름에 따라 2016년 추정치 상향.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진행되고 있고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보유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됨.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아모레퍼시픽의 점유율은 2.8%로, 색조는 5.3%로 확대되고 있음. 여전히 인구대비 화장품 소비 비중이 10% 미만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의 잠재력 많이 남아 있다고 판단하고 특히 한류, K뷰티에 대한 인기는 2016년에도 빛날 것으로 기대함. 높은 성장성과 시장 침투율 확대가 지속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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