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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메리츠종금증권(008560)

[메리츠종금증권] 건전성 규제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5,300원

키움증권 김태현 2016/05/03

메리츠종금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50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습니다. 다만 내용 면에서 미분양담보확약 잔액 감소에 따른 기업금융수익 감소와 판관비 효율화에서 차이가 큽니다. 채무보증에 대한 금융당국의 구체적인 규제안이 조만간 발표될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된 규제 불확실성 해소가 주가상 불이익 해소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유지합니다.


>> 메리츠종금증권, 1분기 순이익 50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부합
메리츠종금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502억원(-22.6%YoY, -13.6%QoQ)으로 당사 추정치와 부합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11% 하회하는 실적이다. 전년동기비 이익은 감소했지만, 작년 1분기 하이일드펀드와 관련된 일회성 이익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이다. 순이익은 당사 추정치와 부합했으나 내용 면에서 차이가 크다. 기업금융 수익과 판관비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1분기 동사의 채무보증 규모는 4.6조원으로 전분기 5.4조원 대비 15% 감소했고, 수수료율도 2.1%로 1.0%pQoQ 하락했다. 채무보증 규모 감소는 주로 미분양담보확약 감소에 기인하는데, 이는 계절적 요인 외에도 금융당국의 건전성 규제 강화 기조 하에 동사가 리스크 관리 기준을 상향한 데 따른 것이다.


>> 건전성 규제 불확실성 해소가 단기 주가 모멘텀
메리츠종금증권의 단기 주가 모멘텀은 금융당국의 건전성 규제 불확실성 해소다. 금감원은 작년 11월 기업금융 활성화 방안 발표 시 우발채무에 대한 건전성 규제 강화 의지를 피력했고, 이르면 올해 6~7월 중 관련 규제가 구체화될 예정이다. 언론에 따르면 레버리지비율 등을 통해 성장 속도를 조절하고, 채무보증 잔액에 대한 대손충당금 등을 쌓는 방안 등이 논의 중이라고 한다. 동사는 자본의 2배 이상의 채무보증 잔액이 있다. 이에 대한 규제 상 부담이 정확히 가치로 산출될 수 있을 때 막연한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상 불이익은 해소될 전망이다.


>> 목표주가 5,300원 유지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300원을 유지한다. 금융당국의 우발채무 규제 강화와 종금업 라이선스 종료(2020년)를 앞두고 미분양 담보확약을 통한 성장 모멘텀은 점차 둔화될 예상이다. 그러나 부동산금융강자인 동사는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며 상품 운용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 엄밀한 리스크 관리 규정 하에 업계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수익성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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