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삼성화재의 1분기 순이익은 2,84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0% 상회했습니다. 장기위험손해율과 일반보험 손해율이 전년동기비 악화됐지만, 여전히 경쟁사 대비 양호한 수준입니다. 회계 및 감독 기준 변경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동사는 높은 지급여력비율로 원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업종 Top Pick 의견을 유지합니다.
>> 1분기 순이익 2,843억원으로 컨센서스 10% 상회
삼성화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843억원(-3.2%YoY, +289.5%QoQ)으로 당사 추정치를 4.1% 상회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10%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보험영업이익은 개선됐으나, 투자수익률이 40bpYoY 하락하며 4.5%감소했다. 일회성 요인으로는 신계약비 추가상각과 부동산매각이익이 있다. 동사의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다이렉트 보험 경쟁력을 활용 21.1% 성장했고, 시장 M/S도 29.3%로 FY15대비 1.0%p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9%p YoY 개선됐다. 장기위험손해율과 일반보험 손해율은 각각 3.7%p, 10.5%p 악화됐다. 장기위험손해율은 재물보험 고액사고와 실손외 생존담보(일당, 진단비 등)의 지급율이 소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장기위험손해율과 일반보험 손해율은 여전히 타사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 보장성인보험 신계약은 277억원으로 2.5%YoY 감소했다.
>> 환경 변화의 강자
보험 업계는 회계 및 지급여력비율 제도 변경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다. IFRS4 Phase2와 IFRS9이 2020년경 도입될 예정이고, 지급여력비율과 관련된 감독규정도 올해 하반기 수립되어 내년부턴 점진적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Solvency2 기준으로 200%를 상회하는 지급여력능력을 보유한 동사는 이와 같은 환경 변화 하에서 동사가 원하는 전략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자본 규제가 강화되는 환경 하에서 동사는 중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30%내외의 배당성향과 자사주 매입에 대한 전향적 검토이다.
>> 업종 Top Pick 유지
삼성화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0,000원, 업종 Top Pick의견을 유지한다. 단기적으론 손해율 개선에 따른 증익 폭이 큰 2위권 손보사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수 있으나, 동사는 자본규제 환경 변화와 탁월한 언더라이팅 능력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주가 Re-rating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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