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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롯데케미칼(011170)

[롯데케미칼] 1Q16 review: 실적호조보다 PE 가격하락이 더 걱정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340,000원

SK증권 손지우 2016/05/02

1 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와 크게 다르지 않은 4,736 억원을 시현하였음. 원재료 naphtha가 하락했음에도 주력 제품 PE 가 거의 하락하지 않았고, MEG 와 SM 은 오히려 상승하면서 호실적을 주도하였음. 2 분기에도 성수기 효과와 롯데첨단소재의 가세로 증익이 예상됨. 다만 최근 잇따른 delay 설비들의 진입으로 PE 가격이 빠지고 있고, 유가 약세전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부담 요인임. 추정치 하향을 감안 해 목표주가 역시 34 만원으로 하향.


>> 1Q16 영업이익 4,736 억원(QoQ +53.3% / YoY +166.1%)
SK 증권 리서치센터 추정치 5,055 억원 대비 -6.3% 소폭 하회하는, 사실상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 수준이었음. 통상 1 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실적이 전분기 혹은 전기대비 크게 증대될 수 있었던 이유는 원재료 naphtha 가 약$100/t 가량 하락(4Q15 $445/t → 1Q16 $347/t)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현재의 강세를 이끌고 있는 PE 가격은 HDPE 기준 $1,112/t → $1,102/t 으로 거의 떨어진 것이 없을 정도로 강세가 유지 되었기 때문임. 게다가 MEG 는 오히려 상승($608/t →$637/t)하여 동사에게는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하였음. 그 외 SM 도 상승($900/t →$989/t)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수익기여를 하였음. 타이탄케미칼도 전분기대비 소폭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16%가 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시현하였음.


>> 2Q16 영업이익 4,832 억원(QoQ +2.0% / YoY -24.5%) 추정
2 분기에는 전통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데다가 롯데첨단소재(구 삼성 SDI 화학계열)의 가세로 인하여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함. 그러나 높은 상승폭을 1 분기 대비 그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꼽히는데, 무엇보다 4 월 말부터 PE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 우려스러움. 지난 2 주간 naphtha 가 유가와 동반하여 $23/t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HDPE 의 가격은 $65/t 하락하였음. 가장 큰 이유는 지난 해 delay 되었던 인도의 OPAL, GAIL, BCPL(도합 약 200 만톤/년), 브라질-멕시코 합작설비(100 만톤/년), 단일규모 최대크래커 사우디 Sadara(150 만톤/년)가 모두 4 월 중 신규가동 되었기때문임. 게다가 MEG 시황도 약세 국면이어서 차후 많이 상승한 유가까지 하락한다면 우호적인 시황 방향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음.


>> 목표주가 390,000 원 → 340,000 원 하향 / 투자의견 매수 유지
16 년 이익추정치를 기존대비 7% 하향 조정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함. 호실적의 매력은 충분히 높지만 QoQ 모멘텀이 크지 못하다는 것은 주가부담 요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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