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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

[대한항공] 강한 단거리 여객 수요와 유가 하락 효과 발생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36,000원

키움증권 조병희 2016/04/29

대한항공은 화물이 초강세를 보였던 전년 동기 대비 화물의 이익 기여도는 약화됐지만 낮은 국제 유가와 강하게 유지되는 일본 포함 단거리 여객 수요를 통해 1Q 2,872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한진해운 관련 손실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부채비율이 높은 대한항공에 단기 악재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영업이익 증가 효과와 불확실성 해소 측면을 고려하면 장기 긍정적 관점은 유지합니다.


>> 1Q 영업이익 2,872억원, YoY 51.2% 증가 예상
지난 1Q 대한항공은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2조8,999억원(YoY 기준+1.0%), 영업이익 2,872억원(+51.2%)이 예상됨. 화물 부문은 지난 해 1Q 미국 서부 항만 이슈에 따라 초강세를 보였던 영향으로 YoY 부진이 불가피하겠지만 매출 비중이 더 높은 국제 여객이 일본 노선을 비롯한 단거리 노선의 강한 수요와 저유가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를 바탕으로 큰 폭의 이익 개선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됨. 영업외 측면에서는 원화 강세에 따른 외화 환산이익이 이자 비용을 상쇄시켰을 전망임.


>>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는 사실상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
최근 일본 지역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수요를 견인하던 일본 노선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고 있음. 지진 발생으로 해당 지역은 물론이고 인근 유명 관광지까지 여행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지진과 같은 자연 재해는 사실상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벤트이어서 지속되지 않을 경우 수요는 2~3개월내에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또한 대한항공과 같은 FSC는 LCC와 다르게 일본발 수요도 확보하고 있어 최근 회복되고 있는 일본인 입국자 수혜도 나타나고 있고, 대체 노선도 많다는 점에서 빠른 수익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함.


>> 자회사 손실 반영 이후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반등 기대
1Q 이후에도 추가적인 호전이 예상되는 항공 업황과 달리 한진해운 관련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있음. 지난 해 말 기준 대한항공은 한진해운 장부가 기준 4천448억원과 한진해운 신종자본증권 2천2백억원에 각종 보증을 고려하면 8천억원 이상의 손실 반영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특히 대한항공이 이미 높은 부채 비율이 부담 요인이었던 상황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악재로 인식할 수 있음.

하지만 전세계적인 컨테이너 업황 부진과 운임 급락으로 수익 창출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대형 선사들간의 얼라이언스 재편에서 추가 발주 필요성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던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사태를 통해 한진해운 추가지원 관련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시킬 수 있다는 점은 장기적 관점에서 대한항공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함. 따라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수익 추정치 상향에 따라 ‘36,000원’으로 상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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