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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LG디스플레이(034220)

[LG디스플레이] 업계 최고의 원가경쟁력 재입증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35,000원

키움증권 김병기 2016/04/28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서프라이즈였다. 환율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업계 최고의 원가경쟁력과 수익성 방어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실적이다. TV 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멈추는 등 LCD 업황은 다운사이클을 벗어나고 있다. 지금부터는2분기 이후 업황 개선흐름과 OLED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1분기 매출액은 5조9,892억원(-20%QoQ, -15%YoY), 영업이익은 395억원(-35%QoQ, -95%YoY)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가 영업손실 1,038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프라이즈다. 1분기 패널값 하락세가 예상보다 둔화됐고, 환율 여건이 우호적이었으며, 무엇보다 강력한 원가절감 노력이 뒷받침한 결과다.


>> 2Q16부터 LCD 업황 회복세 예상
당사 리서치센터는 LCD 업황의 다운사이클이 종착점을 향해 치닫고 있으며, 1분기 중에 패널가격의 하락세가 일단락 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예상대로 3월부터 32인치 TV 패널가격이 안정됐고, 4월에는 소폭의 반등이 이루어졌다. 향후 예상되는 업황의 전개방향은 다음과 같다. 패널값 하락이 멈춘 이후부터는 세트업체들의 가수요가 촉발될 가능성이 크다. 낮은 가격에 충분한 재고를 확보해야 할 유인이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16년은 6월 리우 올림픽, 8월 유로 2016, 11월 블랙 프라이데이 등 대형스포츠이벤트와 쇼핑시즌이 2~3개월 간격으로 배치돼있다. 주요 TV 제조사들의 수익성이 역대 최고 수준의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마케팅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도 주목할 포인트다. 결론적으로 LCD 업황은 5월부터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며, 패널가격은 하반기 최성수기까지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 OLED 사업 긍정적 변화에 주목. 목표주가 ‘35,000원’ 유지
미래 성장동력인 OLED 사업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4Q15부터 8세대 OLED Capa가 확장되면서 생산량이 대폭 늘었고, 하이엔드 TV시장에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중소형 플렉시블 OLED 라인(E5)증설도 시작했고, 향후 중소형과 대형을 아우르는 Total OLED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전망이다. 애플의 플렉시블 OLED 도입으로 인해 LTPS LCD 패널의 수요감소 우려가 있으나, 동사는 현재 기준 Flexible OLED를 양산하고 있는 2개 업체 중 하나다. 애플의 메인 디스플레이 전환은 동사 입장에 선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목표주가 ‘35,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현 주력인 LCD가 사이클 저점을 벗어나고 있고, 미래 성장사업인 OLED의 중장기 전망이 밝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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