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는 안광학 관련 의료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동사는 글로벌 안광학 의료기기의 성장과 함께 매년 꾸준히 성장해왔다. 하지만 수년전 진입장벽이 높은 현미경사업에 진출하느라 매출 역성장과 수익성 악화를 겪어왔다. 이러한 현미경사업을 지난해 완전히 정리하고 올해는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외형과 수익성에 두드러진 개선이 있을 전망이다. 이번 1 분기 실적은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었다.


>> 1Q16,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55.1% 증가
휴비츠는 현미경사업의 철수와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금년 1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5.1%나 증가했다. 동사의 1 분기 영업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72 억원(-5.4% YoY, -3.6% QoQ), 영업이익 32 억원(+55.1% YoY, +26.7% QoQ)을 실현했다. 매출액이 다소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말까지 영위하였던 현미경사업을 금년부터 중단하여 현미경사업의 매출이 빠져있는데다 1 분기는 역사적으로 비수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현미경사업에 투입되던 R&D 비용이 사라졌고, 또 지난해 3 분기에 출시한 안광학 검안기기 3 종 신제품의 원가개선 영향 등 때문이다.


>> 올해 본격적인 실적 회복과 개선의 모습 보일 전망
휴비츠는 지난 수년간 동사의 성장을 가로막고 수익 악화를 일으킨 현미경사업을 철수하고 본업인 안광학 의료기기에 집중함으로써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현미경 사업을 정리하면서 지난해 8 월 검안기 부분에서 국내시장에 3 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올해 본격적인 신제품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1 분기는 비수기이지만 2분기부터는 성수기에 돌입하기 때문에 실적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동사의 올해 영업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83 억원(+7.7% YoY), 영업이익 148 억원(+40.7%YoY)이 예상된다.


>>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25,000 원 유지
전세계적으로 안광학 의료기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휴비츠는 지난 수년간 실적 악화를 야기시킨 현미경사업부를 철수함으로써 향후 두드러진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2016 년 기준 동사의 예상 PER 는 18.7 배로타 의료기기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에 비해 낮은 편이며 주가 또한 지난해 조정을 받아 상승 여력이 충분한 상태이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25,000 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