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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기아차(000270)

[기아차] 1Q16 실적 Review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64,000원

키움증권 최원경 2016/04/28

중국 판매 부진, 아·중동, 러시아 등 신흥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내수, 미국, 유럽에서의 판매 확대, SUV 비중 증가, 원/달러, 원/유로 환율의 상승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을 견인한 요인들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개소세 인하 모멘텀이 2분기 말 종료된다는 점은 하반기 이후 실적에 다소 부담이 될 전망이다.


>> 내수 호조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가장 큰 동인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12조 6,493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추정치 및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중국을 제외한 공장출고가 4.5% 감소했고, 중국을 제외한 Retail 판매도 3.2% 증가하는데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매출 성장률이라고 판단된다. 매출 증가의 요인은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SUV 비중 증가에 따른 ASP 상승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판단되며, 1월에 국내에 출시한 K7, 모하비의 판매 증가도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원/달러, 원/유로 평균 환율이 각각 9.2%, 6.9% 상승했다는 점 또한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생각된다. 영업이익 또한 6,336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및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였는데, 이 또한 매출 증가, 원/달러, 원/유로 환율 개선, 달러, 유로 지역의 판매 증가, SUV Mix 개선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흥미로운 점은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6,390억원으로 연결 영업이익보다 조금 더 컸다는 점이다. 이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의 판매 증가 이익이 기타 신흥지역 판매 손실과 거의 상쇄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이익 모멘텀은 2분기까지는 극대화될 것
2분기에도 1분기 실적 증가를 견인했던 스포티지를 중심으로 한 SUV 비중 증가, K7 판매 호조, 이에 따른 ASP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2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중국형 스포티지 KX5의 신차효과가 2분기에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니로가본격 판매될 것으로 보여 판매 측면에서 2분기는 1분기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1분기 대비 원/달러, 원/유로 환율이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러시아, 아·중동 상황이 계속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다소 부담되는 부분이다. 또한, 내수 판매의 이익 기여도가 상당히 높은 상황에서 2분기 말 국내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정책이 종료된다는 점도 부담되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3분기부터는 멕시코 공장이 5월에 가동이 시작되는 만큼, 멕시코 공장의 가동이 국내 판매의 감소를 얼마나 상쇄시켜주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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