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은 추정치에 부합하며 양호했다. 모바일 A사 재고조정 등 어려운 환경이 예고됐지만 비용 효율화 노력이 돋보였고, 조명과 TV 분야가 선전했다. YAG 형광체, Wicop 등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부진한 시장 여건을 극복해가고 있다. 2분기는 성장폭이 확대될 것이다. 계절적 수요 회복과 함께 모바일 분야가 재고조정 영향에서 벗어나고, 조명 분야의 성장세가 뒷받침될 것이다.

>> 1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비용 효율화 노력 돋보여
1분기 영업이익은 72억원(QoQ -40%, YoY 55%)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에서 정체됐지만, 원가절감 및 비용 효율화 노력이 돋보였다. 1) 모바일 분야는 A사 등 주요 고객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큰 폭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지만, 2) 조명 분야는 일반 조명과 자동차 조명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16%(YoY)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고, 3) TV 분야는 Wicop의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늘리며 선전했다. 대만 Epistar와 Everlight의 1분기 매출액이 각각 9%(YoY), 4%(YoY) 역신장한 것과 비교된다. 동사는 Wicop, Acrich, UCD 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진한 시장 상황을 극복해가고 있다. 지난해 LED 시장에서 매출액이 증가한 업체는 Nichia, Osram, Lumileds, 서울반도체 등 일부 선두권 업체에국한된다.

>> 2분기 모바일 회복, 조명 성장세 지속
2분기 매출액은 2,525억원(QoQ 8%, YoY 3%), 영업이익은 111억원(QoQ 54%, YoY 94%)으로 추정되며, 성장폭이 확대될 것이다. 주요 IT Set의 계절적 수요 회복과 더불어 1) 모바일 분야는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에서 벗어나 신모델 효과가 더해질 것이고, 2) 조명 분야는 Wicop2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 되며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 3) TV는 UHD 확산과 함께 고해상도를 구현하기 위해 LED 탑재량이 늘어나는 점이 우호적이고, Wicop의 장점이 발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