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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대림산업(000210)

[대림산업] 숫자는 좋지만 내용은 아쉬운 1분기 실적

투자의견 OutPerform 적정가격 100,500원

키움증권 라진성 2016/04/22

<장 후 실적발표> 1분기 매출액 2.3조원(YoY +11.7%), 영업이익 908억원(YoY +32.2%)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습니다. 하지만 쿠웨이트 SHFP 현장에서 558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현재의 유가흐름을 감안하면 서프라이즈 실적을 견인한 유화부문의 실적 개선은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부진한 해외수주의 회복과 불확실성이 커지는 현안 프로젝트의 손실 축소가 관건으로 판단됩니다.


>> Point 1.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동사는 1분기 매출액 2조 2,537억원(YoY +11.7%, QoQ -16.5%), 영업이익 908억원(YoY +32.2%, QoQ +26.1%)을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하지만 쿠웨이트 SHFP 현장에서 558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플랜트부문 원가율이 103.9%(4Q15 88.3%, 1Q15 91.8%)로 치솟았다. DSA 역시 16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 원가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와 원가개선 활동을 통해 유화사업부의 원가율이 72.8%로 큰 폭의 개선을 보였고, 2) 7개 분기 만에 연결 종속회사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을 기록하면서 서프라이즈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투자사로부터의 배당금수익 1,700억원, 대림씨엔에스 구주매출에 따른 매각차익 470억원이 연결기준시 세전이익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법인세 과세표준에는 포함돼 순이익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 Point 2. 부진한 해외수주와 여전히 지속되는 해외 손실
동사의 1분기 해외수주는 462억원으로 해외수주목표 대비 달성률은 1%에 불과하다(전체 목표 대비는 23% 달성). 다만, 사우디에서 2건, 이란에서 7~8건 정도가 가시적인 파이프라인으로 파악돼 수주 모멘텀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DSA는 16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주요 현안 프로젝트들이 올해 준공 예정이기 때문에 손실은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문제는 쿠웨이트 SHFP 프로젝트의 손실 발생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진행률이 47.6%에 불과해 추가 손실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아직은 해외부문의 수주와 수익성 모두 우려를 쉽게 떨칠 수 없다는 판단이다.


>> Point 3. 투자의견 Outperform, 목표주가 100,500원 유지
현재의 유가흐름을 감안하면 유화부문의 실적 개선은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결종속회사 및 지분법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진한 해외수주의 회복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안 프로젝트의 손실 축소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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