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본사는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해 마케팅 물량 확대로 이어졌고, 신흥 시장 고성장세가 이어졌으며, 유럽과 중동 지역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도 신흥시장 성장세가 지속돼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중장기적으로는 그룹 매출 비중 축소로 이어질 것이다.


>>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1분기 실적은 영업총이익 2,261억원(YOY 10.0%, QoQ -14.7%), 영업이익 224억원(YOY -7.0%, QoQ -33.8%)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7 출시와 함께 관련 마케팅 대행 물량 확대로 본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고, 연결 자회사도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유럽과 중동지역 실적이 회복돼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영업총이익 2,577억원(YOY 6.7%, QoQ 14.0%), 영업이익 434억원(YOY 2.8%, QoQ 93.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들의 광고비 집행이 계절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증가할 것이고, 중국, 동남아등 신흥 시장 성장 추세가 이어져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다.


>> 신흥 시장 성장세 지속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흥시장 실적은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다. 지난해 26% 성장했던 중국시장은 올해 1분기에도 19% 성장했고, 적극적인 투자와 인력 확보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와 이커머스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인도, 동남아 지역을 포함한 신흥시장에서는 적극적인 M&A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인수한 B2B 마케팅 전문회사 Founded는 우수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B2B 마케팅 대행지역을 확대하고, 서비스 저변을 확대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삼성 그룹 매출 비중 축소에 기여할 것이다.

제일기획(030000)에 대한 투자의견 ‘Outperform’을 유지하지만 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9,500’원으로 하향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