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등 그 동안 동사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쳤던 자회사들의 실적 및 주가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동사 실적 또한 작년 대비 본격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제는 자회사들의 가치가 동사 기업가치에 (+)효과를 본격적으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2,000원을 유지한다.


>> 1Q16 실적 Review – 어닝 서프라이즈
동사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인 1,880억원을 크게 상회한 2,276억원을 기록했다. 두산건설과 두산인프라코어가 모두 기대치를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두산엔진이 흑자를 기록했으며, 본사 관리연결 영업이익도 믹스 개선 등으로 개선된 점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동사와 자회사 모두가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본사 관리연결 영업이익의 개선은 새만금 등 일부 원가율이 높은 프로젝트가 종료되고, 작년 하반기 추가 원가가 계속 투입되었던 몽중 프로젝트가 완료된 효과가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 2분기 영업이익은 더욱 증가할 전망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두산인프라코어가 구매가 절감 효과의 full 분기 인식 및 밥캣 성수기 진입으로 1분기 대비 크게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동사 관리연결 이익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반전되며 1분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연간 수주 목표 11.4조원 달성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
동사의 1분기 수주는 12,623억원이었지만, 올해 수주가 기대되는 빅 PJ가 터키, 베트남, 남아공, 중동, 이란 등 5~6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신울진 3,4호기 주기기도 10월 정도에는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연간 목표 11.4조원 달성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2,000원 유지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모두 예상보다 강한 실적흐름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주가 또한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동사는 3개 회사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어 이들 주가의 상승은 동사 기업가치의 상승으로 연결된다. 또한 본사 실적의 개선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제는 동사 주가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차례라고 생각한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2,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