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낮은 에너지 가격으로 인한 실적 개선으로 동사 수익성은 해외 피어그룹을 상회하는 수준에 이름. 그럼에도 불구 유가 변동과 정부 규제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유가 변동성 확대와 총선 이후 정책변화, 요금조정 가능성 등 단기 현안에서 벗어나 한 발자국 앞서 살펴보는 접근도 장기 운용관점에서 유익할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해 COP21에 이어서 올해 5월 G7정상회담, 내년 초 설정될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좀 더 나가 3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등 에너지 정책, 특히 전력믹스와 전력정책의 변화가 동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뿐 아니라 모든 국가가 당면한 문제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매우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전력설비의 수명이 매우 길고 정책준비 과정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후변화체제 강화로 인해 외국의 정책 변화도 국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중장기 관점에서 여전히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하며, 상당기간 많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 조정 시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권고한다.
>> 가랑비에 옷 젖는다
지난 1년간 동사 주가 흐름은 해외 피어와 유사한 등락 패턴을 보이고 있다. 다만 수익성 개선이 주가에 반영, 1년간 약 30%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외 피어 대비 저평가 상황에 머물고 있다고 판단한다. 올해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지난해와 같은 주가 흐름이 반복될 개연성이 높은 상황으로 판단한다.
>> Post 화석연료 시대 준비
올 5월 G7 정상회의에서 석탄발전 축소 움직임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석탄발전 축소는 이미 시작되었고 이번 정상회의에서 일본에 대한 압박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 선진국의 석탄발전 축소 움직임은 내년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판단한다.
>> 발전믹스의 변화, 석탄발전 Peak
Post 화석연료 시대는 석탄발전축소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건설중인 기저발전을 고려, 2020년 전후하여 석탄발전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수 대형발전과 대규모 송전 중심의 전력산업은 향후 다수의 참여자, 분산발전, 소규모 전력망으로 전환되고 경쟁과 최적화를 통해 안정된 새로운 전력 생태계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향50 -0.20%
팍스넷 전문가 모집 안내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