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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두산건설(011160)

[두산건설] 1Q16 실적 Review - 16년 기분 좋은 출발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6,000원

키움증권 최원경 2016/04/19

15년의 구조조정 효과는 1분기 영업이익 증가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했다. 수주도 1분기에만 거의 1조원 가까이 기록했다. 순차입금도 15년 연간 2,700억원 감축에 이어 1분기에만 2,200억원을 줄였다. 구조조정 효과는 연간으로 지속될 전망이고 신분당선, HRSG, 매출채권 회수 등 순차입금을 대규모로 줄일 수 있는 요인도 대기하고 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한다.


>> 1Q16 실적 Review – 순조로운 출발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4,24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4,193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51억원 대비 62.4% 증가했다. 당사 추정치인 201억원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실적 개선의 요인 중 가장 큰 것은 작년 구조조정에 따라 인건비 등의 고정비가 100억원 가까이 감소한 점인데, 2분기 이후의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이자비용은 321억원으로 아직 ICR 1배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작년 동기의 0.43에서 0.76으로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1배 달성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순이익은 분당토지 처분이익 423억원이 반영되면서 143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 수주는 전년 대비 255% 증가한 9,762억원 기록
수주는 1분기 2,753억원 대비 255% 급증한 9,762억원을 기록했다. 김해센텀(5,000억원), 시흥대야(2,300억원) 등 대형 건축PJ 수주가 주요한 요인으로 기여했다. 이들 PJ들은 분양 부담이 없는 낮은 Risk의 사업으로, 김해센텀은 최근 1순위 청약에서 청약률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도 수주로 아직 인식되지는 않았으나 기확보된 물량이 7,000억원에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올해 목표 2.6조원 달성은 그리 어렵지 않을것으로 판단된다.


>> 1분기 순차입금 2,200억원 감소, 현재 순차입금 10,751억원
분당토지 매각(1,065억원), 두산큐벡스 매각(1,079억원, 2분기까지 잔금 입금 예정) 등과 영업현금흐름으로 1분기 순차입금은 2,200억원 감소했다. 동사의 순차입금은 14년 1.57조원 수준에서 15년 1.3조원 수준으로 2,700억원 감소했고, 1분기에도 2,200억원 감소한 것이다. 추가적으로 신분당선 지분 매각, HRSG 사업부 매각, 매출채권 회수 계획 등을 감안하면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차입금 감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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