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대웅제약은 주요 상품이 매출에서 제외됨에 따라 이에 대응해서 신규 상품도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2016 년에 영업실적 정체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동사는 2020 년까지 해외사업 매출 증대를 위해서 회사의 전략을 전환했으며, 주름개선제 나보타가 임상 3 상을 완료하고 2017 년 미국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동사의 해외사업가치 증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목표주가를 130,000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 해외 사업 확대로 사업전략 방향 전환 추정
대웅제약은 2020 년까지 나보타를 중심으로 미국 등 선진국 시장 비중을 늘리고, 해외 법인과 공장설립으로 이머징국가 사업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제한된 국내 의약품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성장 비전을 찾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 2016 년 매출은 전년수준, 영업이익은 감소 추정
2016 년에는 자누메트(337 억원), 바이토린(242 억원), 자누비아(192 억원)가 상품에서 제외되고 제품에서도 글리아티린(600 억원)이 제외된다. 다만 글리아티린은 재고 판매 측면에서 금년 1 분기까지 120 억원 내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 따라서 매출 감소규모가 연간 1,200 억원대이다. 이에 대응해서 상품 크레스토(고지혈증, 연간 600 억원 내외)를 4 월부터 매출로 계상했으며 작년 2 분기부터 대웅바이오의 우루사 원료수출(연간 500 억원 추정)을 매출로 잡고 있다. 또한 LG 생명과학의 제미글로 판매 수수료(연간 120~130 억원 추정)가 매출로 인식된다. 따라서 상품 매출 감소부분을 어느 정도 커버함에 따라 2016 년 전체 매출액은 2015 년 수준인 8,010 억원으로 추정한다. 다만 2016 년 매출은 커버되지만 수익성은 정체될 것으로 전망한다. 상품비중이 높아지면서 원가율이 높아지고 R&D 를 강화하면 판관비 증가도 불가피하다. 또한 해외 사업강화를 위한 관련 비용도 증가할 것이다. 이러한 요인을 감안하여 2016 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4% 감소한 505 억원으로 추정한다. 2016 년 1분기에도 비용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
>> 나보타 미국 수출 추진, 이머징마켓 대상 의약품사업 강화
대웅제약은 향후 해외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는 분위기이다. 주름개선제 나보타의 임상완료로 FDA 허가가 승인되면 2017 년 말에는 미국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 바이오공장을 설립하여 금년 4 월에 가동을 시작하고, 장기적으로 중국 사업과 베트남 사업을 추진하여 해외 부문 매출 증대를 추진하고 있다. 영업실적 추정치와 해외사업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30,000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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