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15 년까지 지속되었던 주택 인허가 증가세는 ‘16 년 이후 입주시장 호조세로 이어져 부엌 및 인테리어가구업체 영업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B2B 물량 증가와 함께 입주 이후 B2C 인테리어제품 수요 증가에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에넥스는 B2B 에서 획득한 역량을 B2C 시장으로 전환해 노후화 아파트 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부엌, 인테리어가구에 대한 생산능력 및 브랜드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다.
>> ‘16~’17 년 입주시장 호조세 지속
‘15 년까지 지속되었던 주택 인허가 물량 증가세로 ‘16 년 이후 입주시장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주택 재건축 및 신축 인허가 이후 2 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입주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14 년 하반기 이후 증가세로 접어들었던 인허가 물량이 ‘16 년부터 본격적인 입주물량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 건축 호조는 B2B 부엌가구 및 인테리어가구 수요 증가를 촉발시키는 요인이다.
>> 수도권 아파트 중심 인허가 증가로 B2B 부엌가구 수요 증가
‘13 년 43.8%에 머물렀던 수도권 주택 인허가 비중이 ‘14 년 46.9%에 이어 ‘15 년에는 53.4%까지 상승했다. 또한 아파트 비중은 ‘13 년 44.0%에서 ‘14 년 51.5%까지 상승했으며, ‘15 년에는 76.5%로 높아졌다. 주택경기 호조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 중심의 인허가 물량 증가폭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16 년 주택 인허가 물량은 그동안의 지연물량 해소 및 택지부족을 반영해 크게 감소할 전망이지만 B2B 가구수요는 업계 구조조정 및 수요증가를 반영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00 원 유지
기존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00 원을 유지한다. 부동산 경기 고점 경과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부엌가구 및 인테리어가구를 공급하는 업체의 영업실적은 ‘17 년까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동사는 부엌가구에 특화된 상품구성으로 지속적인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이를 바탕으로 입주시장 호황기에 인테리어시장으로의 영역확장을 이룰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부엌 및 인테리어가구업체중 입주시장 호황기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업체는 한샘과 에넥스로 예상되는데, 이는 양사가 부엌가구시장에서의 생산능력 및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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