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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192400)

[쿠쿠전자] 저성장을 모른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320,000원

키움증권 김지산 2016/03/07

개성공단 폐쇄 등 예기치 못한 정치적 이슈에 휘말리기도 했다. 하지만 펀더멘털과 강해진 체력을 믿는다. 내수 시장에서는 Premium급 제품을 앞세워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 중국 사업은 수동적 면세점이 아닌 능동적 현지 매출 위주로 중심을 옮기고 있다. 렌탈 사업은 매년 제품군이 추가되고 있고,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공략에 나섰다. 늘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성장을 꿈꾸는 기업이다. 우리 경제의 저성장 기조는 남의 말이다.


>> 내수 지배력 강화, 중국 공략 채널 확대, 렌탈 포트폴리오 다변화
쿠쿠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한다. 투자포인트는 첫째, Premium 전기밥솥 판매 호조와 더불어 내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고, 둘째, 중국 사업 전략이 면세점 위주에서 현지 판매 위주로 능동적으로 바뀌면서 온라인과 홈쇼핑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셋째, 렌탈 사업은 사업 포트폴리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한편,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섬에 따라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우수한 재무구조와 현금창출력은 잠재적인 성장 동력 확보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반영될 것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24%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15% 증가하며 우리 경제의 저성장 환경 속에서 차별적인 이익 성장률을 보여줄 것이다.

3분기까지 전기밥솥 내수 매출이 16% 증가하며 성숙한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는 Premium 모델 판매 호조로 인해 평균 판가와 내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최초 2기압에 기반한 제품 경쟁력, 우수한 디자인 역량, 브랜드 인지도 등이 맞물려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고, 분리형 커버 관련 특허 등 경쟁 업체들을 견제할 수 있는 막강한 특허력을 보유하고 있다. 쿠쿠전자의 내수 점유율은 69%까지 상승하며 쿠첸과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중국향 직간접 매출은 29% 증가한 776억원으로 전망된다. 면세점보다 수출 및 현지 매출이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하며 중국 사업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 중국 온라인에서 외산 브랜드 중 1위로 도약하는 한편, 새로운 채널로서 홈쇼핑 성과가 기대 이상인 점이 고무적이다. 중국 수출 증가율이 꺾이지 않고 있다. 수출처가 중국 이외에 동남아 등지로 다변화되며 실적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렌탈 사업의 매력인 꾸준한 성장과 안정적 수익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제2의 코웨이로 평가받을 만하다. 정수기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2위 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는 최근 2년 사이에만 전기레인지,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등을 추가했고, 최근 공기청정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코웨이의 성공을 벤치마킹해 진출했으며, 시행착오를 줄여 사업화 속도가 빠르다. 렌탈 사업 글로벌화의 첫 단추이며, 새로운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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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보유율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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