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종근당바이오는 발효방식으로 의약품원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종근당 계열사이다. 의약품원료 중에서 항생제 비중이 절대적이며, 특히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비중이 76.4%이다. 달러결제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동사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 구조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상승과 함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어 향후 환율추이와 함께 영업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수출비중이 76.4%인 종근당 계열사로 의약품 원료생산 제약사
종근당바이오는 종근당 계열사로써 이장한 회장 등 대주주 일가와 계열사 보유지분 32.67%이다. 이 중에서 종근당홀딩스가 3.1%, 경보제약이 0.63% 보유하고 있다. 사업구조는 항생제원료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고 의약품원료를 발효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매출비중을 보면 베타락탐저해제(Potassium Clavulanate) 39.5%, DMCT(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원료) 15.2%, 리팜피신(항생제원료, 결핵치료제) 12.5%, Acarbose(제 2 형 당뇨병치료제) 8.3% 등이다. 2015년 3 분기 누계기준으로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이 76.4%이다. 의약품 원료수출은 주로 유럽, 미국 등 선진국 비중이 높으며 대부분 달러결제 비율이 높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에 수익성이 많이 영향을 받는 구조이다.
>> 원/달러 환율 상승시 동사의 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
과거 종근당바이오의 영업실적 추이를 보면 수익성이 환율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등으로 매출의 76%가 수출이고 달러결제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이 원/달러 환율 1,100 원 이하에서는 수익성이 낮았으나 1,100 원 이상에서는 급속도로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다음 페이지 참조). 최근 환율이 상승하면서 2015 년 하반기부터 분기별 영업이익이 30 억원 내외 발생하고 있다. 현재 환율이 1,230 원대에 진입했는데 이러한 수준이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과거의 트렌드로 볼 경우 금년 연간 영업이익이 120 억원대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환율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만약 향후에도 원화약세를 가정한다면 동사의 수익성 개선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로 평가한다.
>> 원/달러 환율 상승 가정 시 주가는 긍정적으로 전망
동사의 영업구조가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받는 구조인 만큼 주가도 환율에 연동해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향후 환율변화에 주목하면서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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