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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

[대한항공] 16년 유가 하락과 효율성 개선 효과 기대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33,000원

키움증권 조병희 2016/02/03

대한항공의 4Q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했고, 16년 사업계획으로 영업이익 7,700억원, 항공기 12대 도입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구형기 반납을 늘려 L/F를 추가 개선시키고, 747과 777 등을 수요가 안정적이고 경쟁이 덜한 장거리 노선에 투입해 수익 확대가 기대됩니다. 여기에 유가 하락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자회사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 실적 모멘텀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16년 영업이익 7,700억원, 항공기 12대 도입 제시
지난 4Q 대한항공은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2조9,150억원(YoY 기준 -1.2%), 영업이익 1,498억원(-2.0%), 당기순이익 921억원(흑자전환)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음. 4Q가 계절적 최성수기인 화물은 L/F와 Yield 모두 약세였지만 국제 여객은 프랑스 테러 발생에도 L/F가 개선됐고 유류비도 2,607억 절감됨에 따라 양호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음. 영업외로는 이자비용 축소와 외화환산이익 등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음.

대한항공은 16년 사업계획으로 매출액 12조원, 영업이익 7,700억원을 발표했음. 항공기는 12대를 신규 도입하고 14대를 반납 혹은 매각하지만 ASK는 여객과 화물 각각 4.1%와 2.3%씩 증가시키며 효율성 추가 개선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음.


>> 전염병 발병, 여행 수요는 대체가 아니라 이연될 것
신생아의 소두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가 중남미 지역에서 확산되면서 WHO가 국제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전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 지카바이러스의 추가 확대 및 진정 여부는 전망하기 어렵지만 과거 SARS, 신종 플루 등의 사례를 살펴보면 각종 전염병은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멸되고, 그 기간 동안의 해외 여행 수요는 다른 레저 수단으로 대체되기 보다는 진정된 이후로 이연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음. 또한 계절적 최성수기인 3분기에 발병하지 않았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16년 항공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 자회사 이슈 마무리 이후 이익 개선 모멘텀 반영 기대
특히 국제 유가가 유류할증료 1단계 이하에서 계속 머물고 있어 유가 하락이 Yield 하락이 아니라 이익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과 과거 고유가 시기의 헷지 물량도 거의 소진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저유가 수혜는 16년 본격적화 될 것으로 기대됨. 반면 대한항공도 89억 달러 포함 15조원이 넘는 부채가 있는 상황에서 계열사 지원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따라서 자회사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 영업 실적 개선 효과가 주가에 빠르게 반영될 것이라는 기존 의견에 변함이 없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3,000원’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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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가 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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