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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글로비스] 16년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270,000원

키움증권 조병희 2016/02/02

현대글로비스는 양호한 4Q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16년 사업계획에 대한 우려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유가와 환율 수준을 고려하면 회사 측 사업계획은 다소 보수적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현대글로비스의 초과 성장이 무난하고 PCC 부문 배선권 확대 및 노선 다양화 효과와 기타 유통 사업 정상화가 하반기부터 이루어지며 수익성 또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 16년 사업 계획 3.4% 성장한 15조1,763억원 발표
현대글로비스는 16년 사업 계획으로 매출액 3.4% 성장한 15조1,763억원을 발표했음. 별다른 매출 증가 모멘텀이 없던 지난 15년에도 5.4% 성장했다 점에서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며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 하지만 사업부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3.4% 초과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보수적인 사업계획으로 판단함.


>> 환율과 국제 유가 등을 고려하면 초과 성장 무난할 전망
멕시코 공장 신규 가동으로 매출 증가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던 CKD 부문은 회사 측에서 소폭의 역성장을 전망함. 하지만 1,130원 수준의 환율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현재의 환율 수준을 고려해보면 예상치 상회는 무난할 것으로 보임. 다만 수익성은 지난 해처럼 환율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일것으로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YoY 대비 둔화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됨.

기대를 모으고 있는 PCC 부문은 배선권 확대를 통해 연간 8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는 무난할 것이고 수익성 부문은 노선 다양화에 기대를 걸 수 있을 것임. 기존에 운항하지 못하던 지역까지 적정 수익이 보장되는 현대/기아차 수출 물량 수송을 시작하는 만큼 빈 배로 돌아오게 될 배에 화물을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느냐가 수익성 개선 규모를 결정할 것이기 때문임. 기존 운항 선사들과의 경쟁은 남아있지만 단순히 국내 반입 물량뿐 아니라 유럽에서 미주, 남미에서 북미 등 다양한 운항 항로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영업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반영될 것임. 또한 국제 유가도 추가 하락보다는 점진적 반등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BAF 조정에 따른 매출 증가 여력도 남아있다고 판단됨.


>> 수익성 개선 여력도 충분, 투자의견 BUY 유지
또한 벌크 해운과 원자재 트레이딩 부문은 BDI지수와 알루미늄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지난 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 모두 부진했지만 이들 사업은 추가 확대가 제한적인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네트워크가 없는 지역으로 완성차 수송과 판매를 추진하고 있어 기타 유통 부문도 실적 개선이 유력한 상황임. 따라서 우리는 16년 성장과 수익성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70,000원’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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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그래프차트
  • 전일종가 119,100
  • 거래량 (주) 93,515
  • 시가 188,600
  • 거래대금 (백만) 18,080
  • 고가 195,600
  • 외국인보유율 47.79%
  • 저가 188,500
  • 시가총액 (억) 7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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