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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 실적 모멘텀 공백기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1560000원

키움증권 김병기 2016/01/29

4분기 실적은 TV 서프라이즈, 스마트폰 선방, 반도체/디스플레이 부진으로 요약된다. 15년 이익성장을 견인했던 메모리 반도체 사업은 수익성 둔화국면에 진입했고, LCD는 이미 적자기조에 들어섰다. 시스템 반도체와 OLED 부문의 성장성이 돋보이지만, 전사 실적의 감익 추세를 반전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당분간 실적 모멘텀 공백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1분기 영업이익 5.3조원 예상
4분기 매출액은 53.3조원(+3%QoQ, +1%YoY), 영업이익 6.1조원(-17%QoQ, +16%YoY)를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8조원, 디스플레이 0.3조원, IM 2.2조원, CE 0.8조원 수준이었다. TV, 휴대폰, 생활가전 등 세트 사업은 선전했으나,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전반적 수요약세, 수급 불균형에 따른 판가하락, 환율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상황도 만만치 않다. 주요 IT 제품의 소비경기 침체로 인한 성장률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와 LCD 패널의 공급과잉 양상도 이어질 전망이다.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7.9조원(-10%QoQ,+2%YoY), 5.3조원(-14%QoQ, -12%YoY)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5조원, 디스플레이 0.2조원, IM 2.4조원, CE 0.2조원 등으로 예상한다.


>> 시스템 반도체, OLED 사업 성장성 긍정적
15년 이익성장의 주역이었던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다만 실적 컨퍼런스에서 시장수요를 초과하는 생산량 증대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한편 시스템 반도체와 OLED는 15년에 이어 16년에도 이익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반도체는 14나노 핀펫 등 최첨단 공정이 안정화되면서 파운드리 거래선 확대, 자체 제품의 가동률 상승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다. OLED는 Flexible 제품의 내/외부고객 판매확대, Rigid 제품의 원경쟁력 강화 등을 배경으로 성장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판단된다.


>> 목표주가 ‘156만원’ 하향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70만원’에서 ‘156만원’으로 하향한다. 이는 1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5.8조원에서 22.2조원으로 하향조정하고, ROE하락을 반영해 target P/B를 1.3x로 낮춘 데 따른 것이다. 현 주력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으나, 매크로 요인에 의한 시장수요 둔화흐름을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가치의 지속적 상승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신사업 발굴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시장 눈높이에 맞는 주주환원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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