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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004020)

[현대제철] P가 하락해도 Q가 버텨준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74,000원

키움증권 박종국 2016/01/28

4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나왔다. 자동차 강판 가격 인하에 따른 ASP하락을 봉형강류가 이끈 판매량 개선으로 수익성을 보전한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도 Q의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며, P의 상승도 조심스럽게 기대해 볼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 확정적인 Q의 증가에 P의 상승이 더해진다면 동사의 2016년은 예상보다 좋을 수 있다.


>> 예상됐던 4분기 실적
4분기 별도 매출액 3조 6,947억원(QoQ 2.0%, YoY -9.5%), 영업이익 3,409억원(QoQ -5.8%, YoY -29.3%),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이었다. 별도 실적은 판재류의 ASP 하락을 봉형강류의 판매량 증대로 수익성을 방어한 모습이다. 자동차 강판 가격 인하로 판재류 ASP는 74천원/톤 하락하며 전체 철강재 ASP를 691천원/톤(QoQ -7.5%, YoY-14.1%)으로 56천원/톤(QoQ -7.5%)하락 시켰다. 반면, 판매량은 예상대로 봉형강류의 증가가 돋보였다. 4분기 봉형강류 판매량은 YoY 21.4%, QoQ 10.1% 늘어나며 전체 판매량을 5,348천톤(QoQ 10.2%, YoY 5.4%)으로 역대 최고치로 이끌었다. 4분기 판매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와 동사의 원가절감 노력으로 ASP 하락에 따른 롤마진 악화에도 영업이익률은 9.2%로 0.8%p 하락하는데 그쳤다.


>> 2016년 Q확대는 확정적, P의 상승은 보너스
2016년에도 Q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동사는 전망공시를 통해서 2016년 전체판매량을 21,236천톤(YoY 6.6%)으로 전망하였는데, 우리의 지난번 보고서 추정치(21,100톤)와 유사한 수치로 달성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Q의 성장세도 역시 견조한 철근수요에 따른 봉형강 부문과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하는 특수강 부문이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 봉형강류 판매량은(강관, 경량화 포함) 7,900천톤 (YoY 7.9%) 600천톤 가량 증가 할 것으로 판단되며 신규로 더해지는 특수강 판매량 550천톤 추가시 동사의 전체 판매량은 1174천톤 증가한 21,100천톤(YoY 5.9%)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동사의 2016년 매출액도 P의 하락(연평균 기준 YoY -3.0%)에도 불구하고 2.9% 증가한 14.9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

철강재 가격 상승도 미약하지만 조심스럽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 내수 철강재 가격이 12월부터 꾸준히 상승하자 포스코는 2월 출고되는 열연가격을 톤당 2~3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하였고, 그 영향으로 업계 전반적인 철강재 가격 인상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 철강 구조조정 기대감에 따른 철강재 가격 상승으로 가격이 추세적으로 오를 것인지를 단정하기엔 이르지만, 동사의 Q의 증가에 P 상승이 더해진다면 2016년 실적은 기대 보다 좋을 수 있다. 따라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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