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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LG디스플레이(034220)

[LG디스플레이] 사이클 저점에 근접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35,000원

키움증권 김병기 2016/01/28

LCD 업황의 다운사이클이 종착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당사 리서치센터는 2Q16 초중반에 사이클의 변곡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은 1Q16까지 하락세가 불가피해 보이나, 이에 대한 우려는 PBR 0.7배 수준인 밸류에이션에 충분히 반영됐다. 지금부터는 OLED TV 시장 개화, 플렉시블 OLED 시장진입 등에 초점을 맞춘 선제적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 예상보다 가파른 패널가격 하락세
4분기 매출액은 7조4,957억원(+5%QoQ, -10%YoY), 영업이익은 606억원(-82%QoQ, -90%YoY)을 기록했다. LCD TV, 모니터, 노트북 등 주요 세트의 수요부진과 중국발 증설에 따른 공급증가로 인해 수급 불균형이 심화됐다. 이에 따라 LCD 패널 가격의 하락폭이 예상보다 컸던 점이 부진한 실적의 배경이다. 패널가격 하락세는 1월에도 이어지면서 1분기 실적에 대안 우려감도 고조되고 있다. 1분기 매출액은 6조1,600억원(-18%QoQ, -12%YoY), 영업손실 2,280억원(QoQ, YoY 적자전환)으로 1Q12 이래 4년만에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 2Q16부터 LCD 업황 회복세 예상
당사 리서치센터는 LCD 업황의 다운사이클이 종착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고 판단한다. 패널가격이 지금의 추세로 하락한다면 1분기 중에 시장가격이 현금원가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다. LCD는 현금원가 이하에서 설비를 가동할 유인이 없다. 따라서 이 시점부터는 일부 중국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패널 제조사들이 가동률 조정을 통한 자발적 공급축소에 나서면서 패널가격 하락세가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하락이 멈추면 세트업체들의 가 수요가 촉발될 가능성이 크다. 낮은 가격에 충분한 재고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16년은 리우 올림픽, 유로 2016 등 대형 스포츠이벤트가 6~8월에 몰려 있다. 주요 TV 제조사들의 수익성이 역대 최고 수준의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마케팅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도 주목할 포인트다.

결론적으로 LCD 업황은 3월~4월을 저점으로 5월부터는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 1분기 적자전환은 불가피해 보이지만, 이에 대한 우려는 PBR 0.7배 수준인 밸류에이션에 충분히 반영됐다. 지금부터는 OLED TV시장 개화, 플렉시블 OLED 시장진입 등에 초점을 맞춘 선제적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목표주가‘35,000원’(16년 예상실적 기준 PBR 1.0배)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미래 성장동력인 OLED 사업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4Q15부터 8세대 OLED Capa가 확장되면서 생산량이 대폭 늘었고, 하이엔드 TV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보해가고 있다. 아울러 플렉시블 OLED 라인 증설을 시작함으로써 중소형과 대형을 아우르는 Total OLED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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